올 상반기 아르바이트 중 가장 높은 시급을 받는 업직종은 시간당 평균 1만8800원을 받는 '피팅모델'이었다.
알바몬은 올 상반기 동안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업직종별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960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올 상반기 알바시급은 평균 8881원으로 법정 최저시급보다 평균 531원이 높았다. 지난해 2분기 발표한 평균시급 8195원보다는 686원이 높은 액수였다.
전체 알바 업직종 중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분야는 '교육·강사'로 시간당 1만1180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디어(9760원) △운전·배달(9707원) △고객상담·리서치·영업(9668원) △디자인(9363원) △IT·컴퓨터(9341원) 등도 시급이 높은 알바 카테고리로 조사됐다.
업직종별로 살펴보면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최고의 시급' 알바 1위는 '피팅모델'이 차지했다. 피팅모델의 시간당 급여는 평균 1만8818원으로 전체 145개 직종 중 가장 높았다.
이어 △나레이터 모델(1만5366원) △방문·학습지(1만4514원) △요가·필라테스강사(1만4442원) △유아·유치원(1만3648원) 등이 상위 5위에 올랐다.
또한 △자격증·기술학원(1만3140원) △컴퓨터·정보통신(1만2135원) △외국어·어학원(1만2129원) △보조출연·방청(1만1902원) △예체능 강사(1만1842원) 등이 차례로 시급이 높은 알바직종 10위권에 들었다.
한편 올 상반기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알바 1위에는 '고시원 알바'가 올랐다. '스터디룸·독서실·고시원 알바'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8424원, 편의점은 8435원으로 시급이 낮은 알바 1, 2위를 다퉜다.
이어 시급이 낮은 알바는 △DVD·멀티방·만화카페(8484원) △아이스크림·디저트(8503원) △베이커리·도넛·떡(8507원) △키즈카페(8516원) △제조·가공·조립(8518원) △커피전문점(8522원) △바리스타(8536원) △오락실·게임장(8566원) 등의 직종이 꼽혔다.
더퍼블릭 / 문찬식 csmoon@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