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국 대형마트에 ‘자율포장대’ 복원 및 ‘종이테이프’ 도입할 것”

윤석열 “전국 대형마트에 ‘자율포장대’ 복원 및 ‘종이테이프’ 도입할 것”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1.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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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소비자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대형마트에 종이박스 자율포장대를 복원하고 종이테이프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18일 ‘석열씨의 심쿵약속’ 열 세 번째로 해당 공약을 공개하고 “소비자 편의와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장바구니로는 종이박스를 대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대형마트 이용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 이용 고객은 일주일, 열흘에 한 번씩 장을 몰아서 보기 때문에 짐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윤 후보가 이러한 어려움을 고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어 “플라스틱 노끈과 테이프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고 그 대체재로 종이 노끈과 종이테이프를 비치하는 내용으로 대형마트와 협약을 수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대형마트 4사와 자율협약을 맺고 종이박스 자율 포장대에서 테이프와 노끈을 퇴출했다.

당초 종이박스까지 퇴출도 논의됐으나 소비자 불편 지적이 제기돼 이는 그대로 운영 중이다.

윤 후보는 “종이테이프는 종이박스에 붙은 상태로 배출돼도 재활용이 가능하다”며 “플라스틱 테이프가 붙은 종이박스는 재활용이 어렵다는 단점도 상쇄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무속인이 활동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된 선대본부 네트워크 본부를 해산하기로 결정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해산 이유에 대해 “본부를 둘러싸고 후보와 관련된 오해가 확산되는 부분을 단호하게 차단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악의적인 오해와 관련, 특히 후보에게 계속 피해를 줄 수 있는 오해는 계속 제거해나가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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