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압박,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심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9 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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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더퍼블릭]심정우 기자=정부의 분양가상한제 압박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가 큰 폭으로 둔화됐다. 하지만 일반 아파트는 오름폭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9%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 주(0.10%) 대비 소폭 둔화했다.

재건축 아파트 상승률이 지난주 0.30%에서 이번 주 0.11%로 0.19%p 축소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일반 아파트 매매가는 같은 기간 0.06%에서 0.09%로 더 커졌다.

송파구(0.49%)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노원(0.13%) ▲강남(0.07%) ▲영등포(0.07%) ▲성북(0.05%) ▲성동(0.05%) ▲광진(0.04%) ▲종로(0.04%) 순으로 많이 올랐다.

송파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재건축 상승폭은 둔화된 반면, 일반 아파트는 상승세가 더 커졌다.

희소성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잠실동 트리지움과 리센츠, 신천동 잠실파크리오가 1000만~5500만원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산본(-0.07%), 동탄(-0.01%) 등은 하락했고, 위례(0.03%) 평촌(0.03%) 김포한강(0.02%) 등은 상승했다.

일산은 보합세다. 산본은 급매물은 늘어난 반면 매수자는 관망하는 분위기다. 금정동 율곡3단지와 퇴계3단지주공이 250만~5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이천(-0.19%) ▲오산(-0.18%) ▲양주(-0.16%) ▲포천(-0.09%) ▲화성(-0.06%) ▲평택(-0.05%) 순으로 주로 외곽지역에서 하락했다.

반면 안양(0.08%), 광명(0.07%), 구리(0.06%), 수원(0.05%) 등은 상승했다. 이천은 관고동 벽산블루밍, 송정동 현진에버빌1차가 500만에서 750만원 가량 떨어졌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서울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크게 축소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도입 방식과 시기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서울 지역의 공급 희소성 이슈도 함께 부각되고 있어 기존 아파트에 대한 재평가도 나타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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