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에 대해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미국 가정용 ESS 배터리에서 5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에 따른 조치다.
4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미국법인은 2017년부터 2019년 3월까지 판매된 가정용 ESS 배터리 ‘RESU’에 대한 무상 교체를 결정했다.
최근 해당 배터리가 탑재된 가정용 ESS에서 화재 사고 5건이 보고됐으며, 미국 태양광·ESS 설치 1위 기업 선런 등 여러 기업을 통해 유통됐다.
현재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ESS 설치 기업 등과 함께 리콜 작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선런은 고객들에게 빠른 시간 내 교체를 완료하겠다고 공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외부 조사기관, 관련 업체들과 함께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배터리를 자발적으로 무상 교체하며, 교체 전까지 배터리 충전율 제한 등 필요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는 판매 물량이 없어 해당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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