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이동통신 3사는 고가의 5G 요금제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2분기 수익성이 대폭 증진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4조172억원이며, 영업이익은 8631억원이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의 예상 매출은 4조58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3215억원으로 0.4% 줄어들 전망이다.
KT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6조672억원으로 0.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영업이익은 16.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의 예상 매출은 3조3661억원으로 5.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2047억원으로 37.7% 늘어난 것으로 관측된다.
이통3사의 수익성이 증가한 요인에는 고가의 5G 가입자 증가폭이 늘어나면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가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지난 5월 기준 이통3사의 5G 가입자는 680만명을 넘어섰으며, 전월 대비 53만6997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6월에는 700만명을 넘었을 것이라고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5G 가입자가 대폭 증가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통사들이 5G망 설치에 더욱 적극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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