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소상공인·중기 40조 신규자금 공급...성수품도 최대 공급”

홍남기 “소상공인·중기 40조 신규자금 공급...성수품도 최대 공급”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2.01.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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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약 40조원 규모 신규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6일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따뜻한 명절이 되도록 설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 “소상공인 등 피해계층 집중 지원, 물가안정 포함 설 민생 대책, 부동산시장 절대 안정, 방역 속 내수 수출 정책 추진 등 4가지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먼저 총 6조5000억원 규모 ‘소상공인 지원 3대 패키지’를 최대한 신속 집행하고 ‘손실보상 선지급 프로그램’도 신청 업체에 설 연휴 전 대부분 집행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달 말부터 기존 손실 보장 2조2000억원에 추가 지원 4조3000억원을 더한 6조5000억원 규모 지원을 시작해 대부분 설 연휴 전 집행할 계획이다. 추가 지원에는 방역지원금 3조2000억원, 현물 지원 1000억원, 손실 보상 1조원이 포함된다.

또한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약 40조원 규모 신규 자금을 공급하고 전통시장 상인 대상 1000만원 범위 내 성수품 구매대금 지원도 추진될 예정이며 영세사업자·중소기업 등의 부가가치세 환급금 등도 명 전 조기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역대 최대 수준인 20만4000톤(전년대비 31% 증가)의 (배추·무·사과·배·소·돼지·계란 등 16대)성수품을 공급하고 할당 관세 적용 등 가격급등 원재료 대상 세제·금융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8일부터는 30일간 농축수산물 등에 대한 청탁금지법 선물가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2배 상향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한도와 온누리상품권 1월 구매 한도도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높인다.

아울러 경기 회복을 위한 공공부문 조기 집행도 강화될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중앙재정은 집행관리 대상사업 63%를 상반기에 집행해나가고 지자체·지방교육재정도 상반기 60% 이상씩 조기 집행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투자는 사회간접자본(SOC)·에너지 분야 등 중심으로 67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고 상반기 투자집행률도 53% 이상 집행되도록 조치하겠다”고 언급했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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