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 리스크는 윤석열 후보의 장모이자 김건희씨의 어머니가 연루된 형사사건을 말하며 본인을 둘러싼 과거 이력의 진위 등이 후보 검증 과정에서 변수로 떠오른 것을 말한다.
김건희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이제 마음먹고 언론플레이 하고 다 까지면 다 무효화가 된다. 그때 되면 우리가 더 올라간다. 지금 처가 리스크가 있잖아, 다 우리가 안 깠으니까, 공격적으로 안 했으니까”라고 말한다.
아울러 “나에 대한 사건들은 조금 있으면 하나하나 해명될 거다. 거짓말한 게 없거든”이라며 서울대 석사 학위를 포함, 학력위조 의혹 등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통화 즈음 당시 발생했던 이재명 후보 부인의 낙상사고에 대한 이 후보 쪽 대응이 “가식적”이라 “표를 많이 잃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 후보에 대해서는 “이번에 낙상사고, 자기 눈 떠 보니까 울고 있더라 이런 게 난 내가 이재명 캠프에 있으면 절대 그런 짓 못하게 했을 것”이라며 “가식적이잖아…. 진보 보수 다 이념에 관계없이 상식적인 정서가 있고 인식 수준이 그 정돈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김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지난해 12월 26일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며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다. 용서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법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의‘7시간 통화’ 공개 여부에 대해 지난 19일 사생활 대목을 제외한 나머지 보도가 가능하다고 결정해 사실상 국민의힘의 ‘방영금지 및 배포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열린공감TV의 손을 들어줬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