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창업아이템, 1인보쌈 체인점 '싸움의고수'...배달 특화 메뉴 및 비대면 매장시스템 갖춰

김미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8 15: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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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유행의 시작과 함께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에 자영업자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다.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음에도 오늘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일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수개월 내 폐업을 하는 자영업자들이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음식점, 주점의 경우 밤 9시까지만 홀 영업이 가능하고 이후로는 배달과 포장 판매만 하기 때문에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외식 및 회식, 각종 모임을 주로 유치하는 중대형 규모의 요식업 매장들이 고객 감소로 타격이 큰 반면 배달 판매 위주의 소규모 매장들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이러한 현상은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으며 배달 음식점이 요즘 뜨는 체인점창업 아이템 순위 상위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예비창업자들 역시 유망 배달창업 프랜차이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90호점을 돌파한 1인보쌈 전문 식당 '싸움의고수'(대표 박요하)가 눈길을 끈다.

 

해당 브랜드는 1인가구 및 혼밥인구 증가 속에서 보쌈을 1인분화한 틈새 전략으로 '1인보쌈 혼밥전문식당'이라는 블루오션을 선점, 이 분야 리딩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 1인보쌈 이외에도 1인삼겹살, 1인족발, 1인닭볶음탕 등 가심비 높은 혼밥 메뉴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11월 30일에는 신메뉴 발표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브랜드 런칭 이후 1인보쌈을 비롯한 1인 한식 메뉴들은 혼밥 메뉴로 히트를 쳤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트렌드가 가속화하면서 배달에 특화한 메뉴로도 인기몰이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배달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를 상회하는 가맹점들이 상당수이며 코로나19 위기에도 대다수의 가맹점들이 안정적인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혼밥, 배달에 특화된 메뉴 경쟁과 더불어 예비창업자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매장 운영시스템이다. 우선 패스트푸드시스템 도입으로 평균 2분대에 1인보쌈 제공이 가능하고 서빙 및 세척이 간편하 원플레이팅 용기를 사용한다. 여기에 매장 내부에는 키오스크를 비치, 비대면 무인 주문시스템으로 홀 업무 효율성 및 편의성 극대화와 인건비 절감 효과까지 있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수익성 측면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싸움의고수'는 해외 패커와의 직거래로 육류를 대량 구매하여 공급하는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에 육류 원가를 현저히 낮췄을 뿐만 아니라 주요 식자재들 역시 본사에서 경쟁력 있는 원가로 공급함으로써 가맹점의 수익성이 향상되는 구조이다.

 

가맹점과의 상생을 강조하는 '싸움의고수' 본사 관계자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적극적인 지원 등으로 가맹점주님들이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드리고 있다"며 "UFC 파이터이자 인기 방송인 김동현씨를 브랜드 모델로 내세워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을 하면서도 광고비 전액을 본사에서 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홀, 배달, 테이크아웃 등 다각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10평대 소규모 매장에서 최소 투자금으로 가맹점 개설이 가능하다는 점에 남자소자본창업이나 여자소자본창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업종전환, 업종변경창업 문의도 많은데 현재 요식업 매장을 운영 중이라면 주방기기 포함 활용 가능한 시설물을 최대한 유지하고 최소 시공으로 소액창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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