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도전기] 김병욱 포항 남·울릉 예비 후보 “포항·울릉의 새로운 미래 여는 불쏘시개 되고파”

[여의도 도전기] 김병욱 포항 남·울릉 예비 후보 “포항·울릉의 새로운 미래 여는 불쏘시개 되고파”

  • 기자명 이승희
  • 입력 2020.03.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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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2세, 국회 경력 약 15년 … 실력과 젊음을 바탕으로 시대에 공감
이학재 의원 “제가 보증하는 정말 훌륭한 후보” 응원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특별하다. 20대 국회에서 작년 어렵사리 통과시킨 개편된 선거제도가 최초로 적용되는 선거인데다, 대통령 임기 3년차에 치러지는 총선이라는 점도 이례적이다. 이 밖에 불출마 선언과 정계 복귀, 탈당과 창당이 난무하는 정치적 상황까지… 여러 변수가 뒤엉키는 21대 총선, (예비)후보자들은 어떤 신념으로 유권자들 앞에 섰을까. 여의도선거전략센터와 더퍼블릭이 공동 기획한 <총선 기획-여의도 도전기>에서 (예비)후보자들의 비전을 들어보자. - 편집자
 

▲미래통합당 포항 남구·울릉 김병욱 예비후보

4·15 총선에서 포항 남구·울릉에 도전하는 김병욱 예비 후보는 국회 보좌관 출신으로, 15년 가까이 국회에서 일하면서 총선은 물론 대선까지 여러 선거를 치렀다. 그동안 경험한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에서 그는 보좌진이 아닌 어엿한 예비후보다. 최근엔 보좌관으로서 오래 함께해온 이학재 의원(인천서구갑/미래통합당)으로부터 ‘제가 보증하는 정말 훌륭한 후보’라는 응원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포항의 기성 정치인들과 싸우려고 이번 총선에 나선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이 미래통합당을 믿고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에 시원하게 레드카드를 던질 수 있도록 우리 당의 획기적으로 탈바꿈시키는 불쏘시개가 되고자 한다”고 출마 계기를 밝혔다. 또한 “이번 선거를 통해 무능하고 파렴치한 문재인 정부에 맞설 힘과 배짱을 가진 ‘젊은 국회의원’, 포항·울릉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새로운 국회의원’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하며 ‘제대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포항·울릉을 퓨처·에코·에듀 시티로 만드는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병욱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 짧은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미래통합당 포항 남구·울릉 예비후보 김병욱입니다. 대학 졸업반 때 당시 한나라당 대구시지부에서 이회창 후보의 대선 캠페인을 시작으로 국회의원의 인턴비서로 여의도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두 명의 우리 지역 대통령 탄생에 일조했고, 인턴부터 시작해서 보좌관까지 15년 가까이 밑바닥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히 정치 일선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나고 자란 포항에 혁신과 변화를 일으키고자 합니다.”

- 기존에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보좌관으로서 경험한 국회는 어땠는가
“국회의원은 프리랜서, 일종의 비상임이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원 구성을 하든, 임시회 날짜를 잡든, 국회가 하는 가장 큰 일이 ‘언제 일을 할지’ 정하는 일을 갖고 시간을 끄는 겁니다. 학생이 수업을 받거나 시험을 언제 칠지를 갖고 매일 싸움을 하는 거에요. 말이 안 되는거죠. 자동으로 일하고 무조건 일해야 됩니다. 작년 7월에 일하는 국회법이 통과됐다고 하지만 강제성이 없습니다. 일을 안 하면 월급을 안준다거나 하는 강제성이 있어야 됩니다. 보좌관으로서 경험한 국회는, 이러면 안 된다는 거였습니다. 진짜 제대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 어떤 계기로 출마 결심을 하게 되었나
“국민들이 미래통합당을 믿고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에 시원하게 레드카드를 던질 수 있도록, 우리 당을 획기적으로 탈바꿈시키는 불쏘시개가 되고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아직 우리 당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미래통합당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혁명적 변화가 필요합니다. 선배 정치인들의 경험과 지혜를 나침반으로 삼고, 저의 열정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엔진으로 삼아 포항도 나라도, 당도 어제에 머무르지 않고 내일로 한 발 전진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또 저는 현재 만42세로, 우리 사회의 중추인 40대가 겪는 문제와 직접 맞닿아있습니다. 또한 세 아이를 키우고 있어, 아무래도 아이를 낳고 키우는 젊은 세대와 공감할 수 있습니다. 아내가 육아휴직 중인데 경력단절여성에 대해서도 많은 이해가 있습니다. 교육도 마찬가지고, 부모님 노후 문제도 제가 당면한 문제입니다. 부모님께선 지금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어르신을 돌보는 것도 국가가 해야 할 일입니다. 피부에 와 닿는 이슈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미래통합당 포항 남구·울릉 김병욱 예비후보


- 포항 남구·울릉을 지역구로 선택한 이유가 있나.
“제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초·중·고등학교를 이곳에서 나왔고 고향이 이곳이기 때문에 언젠가 한 번은 우리 고향에서 도전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 마음을 지금 먹은 거죠. 우리 포항은 경북에서 가장 큰 도시로, 산업화 시대엔 우리가 모범생이었는데 산업체질이 바뀌면서 정체되고 있고 슬럼프에 빠져있습니다. 인구도 지금 50만을 겨우 유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활력이나 도시를 바꿀 신선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포항에서 나고 자란 제가 15년 가까이 정치 일선에서 일해 온 경험으로 포항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 구체적으로 포항 남구·울릉의 발전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우선, 포항을 에듀시티로 만들겠습니다. 국제고, 국제학교(외국교육기관)과 같은 좋은 학교를 많이 만들고 자사고의 경쟁력을 더 높여 인재 유출과 인구 감소를 막겠습니다.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학교와 연계한 공공형 보육.교육시설을 확충하고, 포항 잡월드를 신설해 진로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포항을 에코시티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SRF 열병합 발전소는 안전성이 담보될 때까지 가동을 중단해야 하며, 최단기간 내에 대체소각장을 신설해야 합니다. 철강 산업단지는 자원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하는 생태 산업단지로 만들고자 합니다.
저는 직접 3남매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아이를 키우고 가르치기 좋은 포항’, ‘깨끗하고 안전한 포항’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아울러 산업기반 시설 및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한 울릉군의 현안인 정기 대형여객선 취항을 위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추진하고, 국회, 중앙부처, 지자체와 협력하여 SOC국책사업인 울릉공항, 사동항 2단계 공사를 차질 없이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건강하고 튼튼한 두 발로 지금처럼 시·군민을 직접 만나겠습니다. 단 하루도 변함없이 삶의 현장 속에서 함께하겠습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이번 총선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번 4.15총선은 우리 포항.울릉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선거입니다. 포항.울릉은 확실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오랫동안 지역 정치권이 정체된 탓에 포항과 울릉은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습니다. 정치권의 쇄신으로 지역 사회와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저 김병욱이 젊은 힘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포항과 울릉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는 무능하고 파렴치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초석을 다지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우한코로나로 온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데도 문재인 정부는 시진핑의 방한에만 매달려 중국인의 입국을 막지 않은 바람에 지금 우리 국민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소득주도성장,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국가 경제는 파탄났습니다. 몽상적 대북정책으로 김정은에게 핵과 미사일 고도화를 할 수 있는 시간만 벌어주었습니다. 국민보다 북한과 중국이 우선인 정부는 어느 나라 정부입니까? 온갖 특권과 반칙을 일삼은 조국은 끝까지 비호하고, 그 조국을 수사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압박하는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습니다. 심판해야 합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무능하고 파렴치한 문재인 정부에 맞설 힘과 배짱을 가진 ‘젊은 국회의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새로운 국회의원’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통합당 포항 남구·울릉 김병욱 예비후보

- 본인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저는 13년 넘게 국회에서 일하며 입법·정책·예산 등 국정운영 시스템을 체득했습니다. 수습 기간 없이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준비된 국회의원’입니다. 또한 저는 대학 졸업 후 네 번의 총선과 대선을 치르며 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미래통합당을 지지하는 많은 시군민의 염원을 담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저는 ‘3남매를 키우는 젊은 아빠’입니다. 젊은 부부들이 겪는 출산과 육아, 보육과 교육 그리고 일자리와 건강, 자기 개발과 같은 여성의 문제를 다른 누구보다 잘 알고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 또한 매우 강합니다. 우리 포항울릉의 3040층이 이런 저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인턴부터 시작해서 보좌관까지 15년 가까이 국회에서 한 계단 한 계단 올라온 ‘보통 사람’입니다. 기업에 입사해서 사원, 과장, 부장 거쳐 임원에 도전하듯 보좌관을 거쳐 국회의원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수많은 직장인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우리 사회의 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저는 ‘농부의 아들’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연일읍 중명리에서 ‘호박, 부추, 시금치’를 재배하며 자식들을 키우셨습니다.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보다 서민의 고충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와 공동체의 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피는 ‘서민 공감 국회의원’이 될 마음과 눈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저 김병욱은 이번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 가운데 가장 젊은 40대 후보입니다. 포항의 ‘진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그 누구보다 젊은 열정과 패기 그리고 힘을 가졌다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열정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시·군민 함께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린다
“먼저 오랫동안 우리 포항발전을 위해 준비하고 애쓰신 선배님들 그리고 함께한 지지자분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 올립니다. 그동안 지역과 당을 위해 헌신의 큰 모습을 보여주신 박명재 의원님을 비롯해 박승호 전 포항시장님과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님의 경험과 지혜를 나침반으로 삼아 포항, 울릉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겠습니다.
제가 미래통합당 경선 후보가 된 것은, 당의 개혁과 총선 승리 그리고 정권교체를 위해 필요한 인재라는 당의 믿음과 우리 지역을 확실하게 바꿔 달라는 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이 만들어 낸 소중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믿음과 기대가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이번 경선과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 김병욱 예비후보 프로필

△1977년 경북 포항 출생 △연일초 △영일중 △포항고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연세대학교 행정학석사 △새누리당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세분석팀장(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전문위원(전) △강재섭/이학재 국회의원 보좌관(전)

▲미래통합당 포항 남구·울릉 김병욱 예비후보

*여의도선거전략센터(대표 심정우)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위한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 및 선거 관련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의도아카데미 부설 정치 컨설팅 기관입니다.
참조 : http://victory.yeouido.ac/
문의 : expert@yeouido.ac

 

이승희 기자
(policy@goodnations.kr)

더퍼블릭 / 이승희 policy@goodnation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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