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MBC, 이재명 아내 김혜경 ‘공무원 갑질 의혹’ 균형있게 방송하라”

국힘, “MBC, 이재명 아내 김혜경 ‘공무원 갑질 의혹’ 균형있게 방송하라”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2.02.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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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국민의힘측은 1일 MBC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공무원 갑질 의혹에 대해 균형있게 보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논평을 통해 “MBC는 대선 후보 배우자의 검증 필요성과 국민 알 권리를 내세워 김건희 대표의 사적 대화를 몰래 녹음한 파일까지 방송한 바 있지만 이재명 후보 부부의 패륜 욕설 음성 파일도 균형 보도 차원에서 방송하라는 요구에 대해 당시 MBC는 새로운 내용이 없어 보도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김혜경 씨가 혈세로 급여를 받는 공무원을 사적으로 활용해왔다는 명확한 증거들이 계속 쏟아지고 있고 새로운 증거들이 많은데 왜 보도하지 않는 것인가”라며 지적했다.

선대본부는 “지자체를 위해 일해야 할 5급, 7급 공무원들이 김혜경 씨를 위해 사적으로 동원돼 약 대리처방, 음식 배달, 옷 정리, 아들 퇴원 수속, 코로나 문진표 대리 작성을 한 갑질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혈세로 지급된 공무원들의 월급만큼 국고를 축낸 범죄행위이고 약 대리처방, 코로나 문진표 대리작성도 모두 법 위반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이 선거 관련 보도를 함에 있어 제1원칙은 ‘균형성’과 ‘형평성’”이라며 연일 불거지는 김혜경 씨 관련 의혹을 보도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KBS, YTN도 김건희 대표를 보도한 것과 균형을 맞춰 김혜경 씨 관련 공무원 사적 유용 의혹을 방송해줄 것을 요정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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