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수입차 판매 호조세…7월 판매량 전년 대비 23% ↑

코로나19에도 수입차 판매 호조세…7월 판매량 전년 대비 23% ↑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08.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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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한 가운데, 수입차 판매량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2만4389대로 집계됐다. 올해 1~7월 누적 신규등록대수도 16.3% 증가한 17만 2146대로 확인됐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083대 ▲BMW 6022대 ▲아우디 2632대 ▲볼보 1153대 ▲렉서스 1027대 ▲지프 1003대 ▲폭스바겐 941대 ▲미니(MINI) 870대 ▲쉐보레 755대 ▲포르쉐 699대 ▲토요타 691대 ▲혼다 327대 ▲포드 300대 ▲랜드로버 239대 ▲푸조 171대 ▲링컨 164대 순이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3612대로 전체 판매량의 55.8% 차지했다. 2000~3000cc 미만 7480대(30.7%), ▲3000~4000cc 미만 2558대(10.5%) ▲4000cc 이상 245대(1.0%)였다.

국가별로는 유럽차의 비중이 82.2%(2만44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미국 2300대(9.4%), 일본 2045대(8.4%)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142대(49.8%), 하이브리드 7242대(29.7%), 디젤 3102대(12.7%),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409대(5.8%), 전기 494대(2.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4389대 중 개인구매가 1만5179대로 62.6%, 법인구매 9210대(37.8%)로 나타났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823대(31.8%), 서울 3289대(21.7%), 부산 952대(6.3%) 순이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118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d 4MATIC(880대), 렉서스 ES300h(678대) 순이었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공급부족, 일부 차종의 일시적 출고지연과 물량부족 등으로 전원 대비 감소했다”고 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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