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젊은 청년들 위한 ‘기회 넘치는 나라’, 함께 만들어내자”

이재명 “젊은 청년들 위한 ‘기회 넘치는 나라’, 함께 만들어내자”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1.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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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젊은이들이 용기를 가지고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 넘치는 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 후보는 2일 미래당사 ‘블루소다’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여러 청년 동지 여러분께서 여러분의 문제, 또 여러분 다음 세대들의 문제, 희망을 만드는 일을 총력을 다해주시고 가시적 성과를 함께 만들어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먼저 “올해는 정말 작년의 어려움들을 다 털어내고 코로나도 이겨내고, 거기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 중에 가장 큰 희망으로 우리 젊은이들이 과감하게 용기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 넘치는 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송영길 대표를 포함한 우리 기성세대들은 고도성장 사회를 살아오면서 많은 기회를 누리고 기회들이 현실화돼서 상당한 것들을 이뤄냈지만, 정말로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가치라고 할 수 있는 공정성과 기회균등에 대한 관심을 크게 기울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치하다보니 물론 세계적인 현상이긴 합니다만 양극화가 심화되고 불공정도 격화돼서,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기회와 지원을 비효율적으로 만들었고 사람들에게는 의욕을 뺏어간 것 같다. 결국 저성장으로 고착됐고 악순환이 시작됐다”고 한탄했다.

이 후보는 또 “그 악순환을 우리가 끊어내고, 새롭게 성장하고 기회가 넘쳐서 누구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고,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할 수 있는 그런 희망 넘치는, 기회 넘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결국은 우리 기성 정치인들보다는 여기 계신 분들, 당사자들이 직접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청년)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또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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