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1월 취업자 증가 폭, 21년 만에 최대...고용 양적·질적 측면 개선세 뚜렷”

홍남기 “1월 취업자 증가 폭, 21년 만에 최대...고용 양적·질적 측면 개선세 뚜렷”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2.02.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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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월 고용 동향’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1월의 기저효과의 영향도 있지만 그간 관찰돼 온 양적·질적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흐름이 보다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페이스북 캡처
홍 부총리는 “1월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113만 5000명 증가해 지난 2000년 3월에 이어 21년 10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취업자수, 고용률 모두 11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모든 연령층의 취업자수와 고용률도 증가해 전반적으로 고용회복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민간 부문에 대해서는 “방역위기 어려움이 컸던 숙박음식, 교육, 예술·여가 부문에서 고용이 증가세를 보이며 작년 1월 대비 크게 나아졌고 제조업·반도체 등 신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 연령층에서 고용 흐름이 개선된 데에 대해 “30대 취업자수는 23개월만에 (+) 전환했고 40대는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30~40대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 취업자수 증가폭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방역위기 피해가 컸던 부문의 회복조짐도 지속되고 있다”며 “숙박·음식점 취업자와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증가폭은 전월보다 확대됐고 도소매업, 일용직 근로자 등은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최근 확진자 증가가 전체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 예의주시 하면서 피해업종·계층을 두텁고 신속히 지원하는 한편 그간 고용시장의 양적·질적 개선 흐름이 지속되도록 정책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추경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 “국회에서 심의 중인 추경예산안이 통과되는 즉시 피해부문 지원, 취약계층 일자리 회복 등을 위한 추경사업 진행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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