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정은에 전달할 트럼프 메시지 "갖고 있다"
[더퍼블릭]조성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는 외신 보도 내용을 청와대가 사실상 인정했다.앞서 CNN은 지난 19일 한국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전달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메시지에는 3차 북미정상회담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긍정적인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고 CNN은 전했다. 외교 소식통은 "그(김 위원장)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뒤 무슨 말을 할 것인지 매우, 매우 궁금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이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미국에서 돌아온 뒤 지난 15일 남북 정상회담을 북한에 공식 제안했다.
더퍼블릭 / 조성준 jsj@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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