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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표 의원(특사)과 전현희 의원으로 구성된 대통령 경축특사단이 2일(현지시간) 세네갈 수도 다카르 인근 잠나지오에서 열린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제공=외교부] |
김진표 의원(특사)과 전현희 의원으로 구성된 대통령 경축특사단이 2일(현지시간) 세네갈 수도 다카르 인근 잠나지오에서 열린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김진표 특사는 취임식에 앞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의 우호협력관계가 지속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특사는 이 자리에서 '세네갈부상계획(PSE)' 등 마키 살 대통령의 경제 발전 구상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교육, 보건위생, 교통 등 분야의 양국간 실질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자고 언급했다.
PSE란 2035년 신흥 경제국 도약을 목표로 세네갈 정부가 발표한 20년간의 경제사회 개발 청사진으로 마키 살 정부는 2014~18년간 1기계획을 마무리하고, 2019~23년간 2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마키 살 대통령은 그간 세네갈 발전에 기여해 온 우리 정부와 이번 취임식에 경축특사를 특별히 파견해준 문 대통령에 사의를 표했다. 앞으로도 경제·개발협력·한반도 평화 등 제반분야에서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를 진일보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축특사단은 2일(현지시간) 오전 야오 오사포마아포 가나 대통령 특사를 별도 면담하고,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등 주요 인프라 사업에서의 우리 기업의 참여 확대 등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경축특사단은 현 정부 들어 아프리카 지역에 처음으로 파견한 대통령 특사"라며 "세네갈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통해 한-세네갈 우호협력관계와 실질협력 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했다.
더퍼블릭 / 조성준 jsj@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