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상’ NS홈쇼핑, 본사 직원 ‘고열 증세’…일부 직원 퇴근 조치 등 선제 대응나서

‘코로나19 비상’ NS홈쇼핑, 본사 직원 ‘고열 증세’…일부 직원 퇴근 조치 등 선제 대응나서

  • 기자명 김지은
  • 입력 2020.02.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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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지은 기자] NS홈쇼핑이 ‘고열 증세’를 보인 본사 직원을 격리하고 일부 직원들의 퇴근 조치하는 등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강력 대응에 나섰다.

21일 NS홈쇼핑에 따르면 이 직원은 이날 오전 출근 저 회사에 유선으로 고열사실을 알렸다. 이에 회사는 이 직원에 자가 격리 조치를 내리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NS홈쇼핑은 GS홈쇼핑의 직장 폐쇄 사례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당사 직원이 코로나19 감염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앞서 지난 5일 GS홈쇼핑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사흘간 직장 폐쇄에 들어간 바 있다. GS홈쇼핑은 직장 폐쇄와 판매방송을 재방송으로 대체하면서 당시 취급액이 목표 대비 8% 감소했다.

NS홈쇼핑의 해당 직원은 내근직으로 협력업체 등 홈쇼핑과 관련한 외부인들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회사 보고후 인근 서울소재 보건소에 들러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요청했다. 보건소는 “체온도 우려되는 정도가 아니다”라면서 이 직원을 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NS홈쇼핑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 차원에서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사무실의 같은 층 근로자들으 곧바로 퇴근 조치했다. 이날부터 주말까지 본사 건물 전역을 방역할 예정이다.

NS홈쇼핑 측은 “해당 직원이 보건소에 코로나10 감염 검사를 강하게 요구했지만 이상 소견이 없다며 돌려보냈다”면서 “당장 문제는 없다고 판단되지만 직원이 열이 떨어질 때까지 재택근무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김지은 webmaster@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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