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화장품 보존제 제조기업 비앤비가 천연유래 보존제를 개발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앤비는 국내 최초로 무색무취의 1,2-헥산디올을 생산해 300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록한 회사다.
21일 비앤비 손재호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이후로 천연유래 보존제에 대한 문의가 월평균 2배가량 증가했다”면서 “천연유래 보존제는 가격이 비싸고 방부효과가 부족하다는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 결과와 고객의 피드백을 통해 제품을 검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앤비는 보존제 포뮬레이션 8가지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그중 BNB-N350과 BNB-G368NEX는 특허출원을 완료된 상태다. 이 중 5가지 제품이 천연유래 물질로만 구성돼 COSMOS인증을 획득한 점이 눈길을 끈다.
비앤비 연구개발(R&D) 센터 관계자는 “다년간의 연구 끝에 식물유래 성분으로만 구성된 BNB-N350은 균형잡힌 보존효과와 국내 여러 업체에 검증된 안전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특히 “박테리아와 진균 모두 2.5% 처방으로 증식억제가 가능하므로 기존의 합성보존제에서 원가 상승없이 천연유래로 대체가능할 것”이라며 기존 합성보존제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비앤비는 천연추출물 등을 활용한 보존제에 대해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BNB-G368NEX는 0.7%만의 팔각향 추출물을 사용한 보존시스템으로 박테리아와 진균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기존 합성위주 보존제보다 소량 처방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전했다.
[사진=비앤비]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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