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공익재단, 다문화 부부 10쌍 선정해 결혼식 지원

우리금융그룹 공익재단, 다문화 부부 10쌍 선정해 결혼식 지원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8.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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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부부를 위한 결혼식 ‘우리웨딩데이’에 참여할 부부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측은 우리웨딩데이는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하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의 예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총 90쌍의 다문화부부가 재단 지원을 통해 결혼식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우리웨딩데이 참여자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6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사연과 소득 수준, 부양 가족수 등을 고려해 총 10쌍의 부부가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앞서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합동결혼식 형태로 진행됐으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계가족 중심의 소규모 결혼식 형식으로 변경했다. 올해도 하객 초청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사측은 전했다.

주례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영상을 통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한다. 혼인예식, 웨딩촬영, 가족여행 등의 모든 비용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부담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우리웨딩데이를 통해 다문화부부와 가족들이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으며 한국 사회에서 안정된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설립 이후 10년간 총 13회에 걸쳐 4,700여명에게 총 4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사진제공 = 우리금융그룹]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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