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대전 수해 보도 중 파안대소…통합당 “깔끔한 사과가 어려웠나 보다”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0-07-31 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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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의 수해 소식이 보도되는 가운데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지난 30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황 의원은 민주당 박주민 이재정 김남국 김승원 김용민 의원과 모인 자리에서 크게 웃고 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에 대한 수해 피해 뉴스가 보도되는 가운데 파안대소하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래통합당은 31일 “국민이 불편해 하는 것은 사진이 아니다. 반발부터 하고 보는 그 오만함이 보기 싫은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윤희석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언론 탓 그만 하고 팔 걷어붙이고 일하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윤 부대변인은 “황운하 의원이 결국 사과했다. 지금이라도 본인의 과오를 인정한 것은 환영하나 사과의 내용을 보면 썩 개운한 것만은 아니다”라며 “지역구 수해 뉴스가 나오는 걸 알면서도 일부러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은 건 아닐 것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사진을 공유했을 텐데, 그걸 언론이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 뿐, 억울해할 부분도 있겠으나 그건 어쩔 수 없는 본인의 몫이다. 국회의원 아닌가”라고 했다.

윤 부대변인은 이어 “황 의원 반응이 문제다. 웃어야 할 순간에 하필이면 뉴스 장면이 악의적으로 연결되었다고 했다”며 “그렇다면 하필 그 순간에 화면을 내보낸 방송국 탓이라는 말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나아가 “악마의 편집이라고도 했던데 사진을 올린 분은 너무나도 가까워 보이는 동료 의원(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이라며 “악의적인 보도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사려 깊지 못했다고 했는데, 깔끔한 사과가 어려웠나 보다. 본인 품성만 들켰다”고 꼬집었다.

윤 부대변인은 “더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겠다지만 학교도 아닌 의정 단상이 개인적 성숙의 장이 돼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어찌됐든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팔 걷어붙이고 일해야 할 때가 있다고 했다. 황 의원 본인이 한 말이니 힘 넘치는 집권여당 의원으로서 바로 지금부터 제대로 실천하길 바란다”며 “나라 사정이 어렵고 또 어렵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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