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열 올리는 건설업계…키워드는 신사업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7 17:35:1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건설업계가 인수합병(M&A) 추진 작업을 적극적으로 단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사업이 막히고 부동산 규제로 국내 사업마저 위축될 우려가 커지자, M&A를 통해 신사업 활로를 넓히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M&A 전문가로 꼽히는 신상철 부사장을 신사업지원그룹장 자리에 임명했다.

이에 업계는 GS건설이 또 다른 신사업 대상을 물색하고 M&A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 최근 GS건설은 안정된 현금 자산을 바탕으로 두산중공업 인수전에 뛰어들기도 했다. GS건설은 올해 6월 개별 기준 1조944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보유했다.

 

PEF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덕에 재무 부담도 줄었다.GS건설은 현재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게 되면 사업 다각화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은 일찍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제2의 성장 동력으로 삼는 등 신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초엔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서 10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하며 2차 전지 재활용 사업에 진출했고 해외 태양광 발전 사업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건설 역시 지난 9월 국내 최대 친환경플랫폼 기업인 EMC홀딩스를 인수해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EMC홀딩스는 하·폐수 처리부터 폐기물의 소각과 매립까지 전 환경 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환경플랫폼 기업이다. EMC를 인수한 것은 기술력 중심의 친환경기업으 도약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호반건설도 금호리조트를 대상으로 M&A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건설은 2년전 리솜 리조트를 인수한 이후 레저 사업 확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건설업계가 M&A를 활발히 추진하는 건, 이를 통해 신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건설업계는 고단한 한해를 맞이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사업에 발목이 잡혔고, 게속되는 부동산 규제로 국내 주택 사업 마저 위축될 위기에 놓였다. 이에 새로운 동력 확보차원으로 M&A를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은 내년 수도권에서의 분양사업 등으로 현금 확보가 탄탄해 질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M&A 바람은 내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저작권자ⓒ 더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찬영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기획 특집

주요기사

NEWStop 10

최신 기사

s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