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이화여자대학교와 ‘유산기부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 이화여자대학교와 ‘유산기부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2.05.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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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은 이화여자대학교와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아령당에서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박성호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과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사진 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하나은행은 이화여자대학교와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아령당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부 문화의 확산은 물론 초고령화 시대 진입으로 사회적 관심과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유산기부’는 사후에 남겨질 재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익단체 등 제3자에게 기부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웰 다잉(Well-Dying)’을 추구하는 시니어 인구 확대가 확대되고 있어 ‘유산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공익을 위해 재산을 기부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상속 설계 특화 조직인 ‘리빙트러스트 센터’ 소속의 법률, 세무, 부동산 전문가와 금융 컨설턴트들이 맞춤형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 상품을 설계·추천하고 향후 이화여자대학교 전용 신탁상품 개발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화여자대학교도 교내외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유산기부 전문 자문위원회’ 발족 및 ‘유산기부 상담 및 공증센터’ 설립 등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체계적 준비에 들어갔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선한 영향력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해온 양 기관이 유산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동반자로 만나 발휘하게 될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이화여대는 오래 전부터 유산기부 관련 절차에 대해 준비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산기부가 우리나라 나눔 문화의 큰 줄기로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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