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 완전 극복 국가 만들 것…위기에 강한 의료체계 구축하겠다”

이재명 “코로나 완전 극복 국가 만들 것…위기에 강한 의료체계 구축하겠다”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1.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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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면 ‘코로나 완전 극복 국가’를 만들기 위해 ‘위기에 강한 의료체계 구축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4일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동차 산업이 지난날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핵심산업으로 우뚝 선 것처럼 저는 오늘 이곳에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다시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우선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일상회복을 체감하는 ‘코로나 완전 극복국가’를 목표로 하겠다”며 ‘위기에 강한 의료체계’를 공약했다.

그는 “다시 확산된 코로나 상황에서 보았듯이 안정적인 의료체계의 뒷받침 없이는 일상회복도 불가능하다”며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감당 가능한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해서 사전에 확산을 예방하고 현장 의견을 우선하는 효율적인 방역·의료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백신과 치료제 확보 및 개발을 위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 상반기에 토종 코로나 백신을 국민께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재택치료를 튼튼하게 하고 찾아가는 예방접종과 코로나검사 예약시스템 구축, 24시간 코로나 검사소 확대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확진자 응급수술 지원과 산모·신생아를 위한 전담병원 지정으로 어떤 환자도 불이익을 받거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 완전 극복을 위해서 국가의 책임과 보상을 강화하겠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재난은 가장 낮은 곳에 가장 깊은 상처를 남긴다”며 “국민 누구도 코로나 때문에 생활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소득지원과 돌봄을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이재명표 ‘국가책임방역’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감염병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기와 관련해 “설 연휴 전에 당연히 가능하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추경 편성에 난색을 보이는 것에 대해선 “정부 일각에서도 ‘여야가 합의하면 좋겠다’고 하는데, 앞에 단서로 ‘빚을 내더라도’라는 표현이 눈에 띄었다”며 “결국 국채발행에 대한 부담이 있으니 비난하지 않으면 하겠다는 취지로 읽혔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 문제에 대해 정부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선 여야 간 국채발행도 포함해서 정부가 지원해달라고 요청하면 거부, 거절할 이유가 없을 듯하다”고 주장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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