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클럽모우CC 1800억원 매각…‘우선협상자 선정’

두산重, 클럽모우CC 1800억원 매각…‘우선협상자 선정’

  • 기자명 선다혜
  • 입력 2020.06.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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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 두산중공업이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과 클럽모우CC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29일 체결했다. 입찰가는 1800억원대로 알려졌다.

클럽모우CC는 두산중공업이 지난 2013년부터 강원도 홍천군 서면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중제 27홀 골프장이다.

두산중공업은 클럽 모우CC 매각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고, 그 결과 1800억대의 입찰가를 제시한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심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2주간 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두산중공업 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면서 “가급적 7월 내 이른 시일 안에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클럽모우CC 매각을 시발점 삼아 재무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클럽모우CC는 본격적인 매각 절차 전부터 80여곳의 투자 안내서(IM)를 받았다. 예비입찰에도 18곳이 입찰에 응했으며, 24일 진행된 본입찰에서도 다수의 원매자가 참여해 1600억원이 넘는 가격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3조원 이상의 재무구조 개선을 목표로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연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및 자본확충이 목표다.

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 a40662@thepublic.kr 

<사진제공 연합뉴스>

더퍼블릭 / 선다혜 a4066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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