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주요도시 10곳 중 경제·문화분야 '우위'

청주시, 주요도시 10곳 중 경제·문화분야 '우위'

  • 기자명 오홍지
  • 입력 2022.05.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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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주요도시 행정통계 비교․분석 결과 발표

▲ 청년고용률. /청주시 제공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청주시가 주요 10곳 도시 경제·문화분야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3일 인구 80만 이상 도시와 인접도시 등 10개 도시를 대상으로 7개 분야 51개 항목에 대한 행정통계를 비교·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비교 도시는 수원, 성남, 부천, 고양, 용인, 화성, 세종, 천안, 창원 등 총 9곳이며, 수도권 6개 도시와 비수도권 3개 도시이다.

청주시 GRDP(2019년 기준)는 34조 9657억 원으로,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인 용인시와 고양시보다 높게 나타났다.

1인당 GRDP 또한 4137만 원으로 비교도시 중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산업단지현황통계에 따르면 청주의 산업단지 수는 22개, 수출액은 266.6억 달러로 비교도시 중 가장 많았다.

면적(37.7㎢), 고용자 수(6만 997명), 생산액(46.3조 원), 입주업체 수(1140개소) 또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수출 222.9억 달러, 무역수지 477.4억 달러 흑자로 비교도시 중 가장 높았다.

최근 6년간 흑자를 기록해 주요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고용률은 61.7%, 실업률은 2.7%로 전국 평균보다 각 0.3%p 높고, 0.1% p 낮았다.

비교도시 중에서도 고용률은 높은 편이며, 실업률은 낮은 편이다. 청년 고용률은 46.4%로 비교도시 중에서 가장 높았다.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로 농가인구는 4만44명, 전체 인구의 4.7%인데 비교도시 중 가장 많았다.

경지면적(1만 7097㏊)과 생산량(논벼 6만 6911톤) 또한 비교도시 중 2위로 많았다.

문화 분야에서는 미술관이 8개소로 가장 많고, 박물관 11개소, 도서관 17개소 등 전체 문화기반시설 수는 42개소로 상위권이었다.

동네 체육시설 수도 769개소로이며, 비교도시 중 가장 많아 문화·여가 생활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건립 중인 7개소 국민체육센터와 오송 파크골프장이 완공되면, 시민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 분야에서는 1인당 복지예산 125만 원,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1279개소로(2020년 기준) 비교도시 중에서 가장 많았다.

초·중·고교의 학급당 학생수와 교원 1인당 학생수가 비교도시 중에서 적은 편에 속해 교육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 비율(2020년 기준)도 비교도시 중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노인복지시설 현황. /청주시 제공

주택 분야에서는 아파트 평당 가격이 매매가는 1036만 원, 전세가는 812만 원으로 주요 도시 중에서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종합적인 요인들로 청주시의 인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0년부터 전국의 인구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서도 지난해 청주시 인구 증가율은 0.41%를 기록했다.

이는 주요 도시 중 세종시, 화성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합계출산율(2020년 기준)은 0.959명으로, 전국 평균 0.837명보다 0.122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ohhj2385@daum.net 

더퍼블릭 / 오홍지 ohhj23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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