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전작 이어 또다시 디스플레이 오류 발생…이번엔 ‘벚꽃 현상’

아이폰13, 전작 이어 또다시 디스플레이 오류 발생…이번엔 ‘벚꽃 현상’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2.01.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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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지난해 출시한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 일부 기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디스플레이 오류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작인 ‘아이폰12 시리즈’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발생했는데 이번 오류 역시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13 시리즈 일부 모델에서 디스플레이 전체가 분홍색으로 변한 뒤 다운되는 ‘핑크 스크린’ 현상이 발생했다.

한 사용자는 “아이폰이 다시 시작한 후 갑자기 핑크색으로 변했다. 재부팅하니 괜찮아졌지만,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오류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아이폰용 운영체제(OS)인 ‘iOS15.2’와 iOS15.2.1로 업데이트를 진행한 뒤 이 같은 오류가 발생했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현재 애플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같은 오류 문제를 지적하는 게시글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한 해외 사용자는 “애플 스토어는 아이폰13의 화면이 핑크색으로 변한 것에 대해 처음에는 하드웨어 문제라고 해 수리를 맡겼지만, 나중에는 소프트웨어 문제라고 말을 바꿨다”며 “제품을 다시 받은 지금도 여전히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한편 애플의 전작인 ‘아이폰12 시리즈’에서도 유사한 디스플레이 오류가 발생했다. 당시 국내외 이용자들 사이에선 이른바 ‘변개 현상’으로 어두운 환경에서 밝기를 40~50%이하로 설정하고 검은색 화면을 재생하면 화면이 깜빡거리거나 회색으로 보인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일부분이 녹색 빛을 띠는 ‘녹조 현상’, 붉은 빛을 띠는 ‘벚꽃 현상’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 바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더퍼블릭 / 최태우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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