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하되 일부 영업제한 풀어주나?

김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3 11: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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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다정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였으며, 느리지만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밤 12시까지 기한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5단계)를 연장하되 일부 영업제한을 풀어주는 등 방역강도는 다소 낮출 가능성이 관측된다.

다만,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정 문제에 대해 논의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8월 하순 한때 400명대를 넘어서서 급증하던 확산세는 일단은 꺾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느린 속도이긴 하지만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장은 “국민들이 짧지만 집중도 있게 함께 해온 2단계의 거리두기의 노력이 앞으로 더 효과를 보일 것은 틀림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중대본은 애초 100명 이하를 목표로 삼고 수도권에 한해 방역 수위를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높였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두 자릿수로 떨어지지는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으로서는 수도권 2.5단계를 더 연장해 확산세를 완전히 잡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심각함에 따라 현재 강화된 2단계(2.5단계)에서 다소 완화한 조정 강화된 2단계(2.2~2.3단계)로 전환할 가능성이 나온다.

이를테면 카페나 빵집 등 코로나19 중위험시설에 대한 조치는 유연하게 풀되, 고위험시설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책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조치는 유지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와 관련해 권 본부장은 “거리두기의 강도, 또 지속기간에 대해서는 이미 생활방역위원회 등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모았고, 또 추가로 수렴하고 있다” “이는 정부 내에서,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내에서의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13일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 연장여부를 최종 논의하고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현황에 대해, 권 본부장은 “안전과 직결돼 있기에 긴 축적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과거 치료제와 백신 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늦었고 부족했던 상황이었기에 현재 우리나라가 선두에 서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은 “출발선은 다르지만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연구기관, 기업 등이 합심해 연구개발(R&D)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어진 현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 또 유일한 방역대책인 거리두기를 계속 실천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인명 피해, 즉 치명률을 낮추고 다가오는 동절기에 인플루엔자와의 동시 유행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다정 기자 92ddang@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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