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충북도는 두바이에서 엑스포 연계로 진행한 ‘2020 한국 혁신 페어’에 스마트 의료플랫폼을 출품해 중동지역 병원과 의료관계자에게 호평을 받았다.
‘스마트 의료플랫폼’(충북도-KBIO-헬스커넥트)은 의사가 환자의 건강상태를 24시간 관찰할 수 있는 비대면 의료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의 초기 단계서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중동지역 병원관계자들로부터 구애를 받은 바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두바이 한국혁신페어 방문 시(현지시간 17일 오전 10시) 스마트 의료플랫폼 홍보부스에 들려 10여 분 이상 사업설명을 듣고, 스마트밴드를 통한 UAE-국내병원(서울대학교병원) 간 비대면 진료를 직접 체험했다.
충북도는 스마트 의료플랫폼이 병원 내 환자 관리 외에도 특수산업 종사자(소방관, 택배기사, 장거리 운전자 등) 건강관리를 위해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음에도 제도적 한계로 상용화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원격진료 관련법 개정을 건의했다.
도는 전시회 기간 동안 50여 명이 넘는 중동지역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도내 우수한 바이오·의료인프라에 관한 홍보와 함께 중동지역 기업의 한국 진출을 유도했다.
앞으로 도는 두바이 주재원들 약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UAE 왕립 쉐이크 칼리파 병원에 스마트 의료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충북 음성의 소방전문병원에도 이번 의료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퍼블릭 / 오홍지 ohhj23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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