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LG에너지솔루션의 수요예측에는 국내기관 1536곳, 해외기관 452곳 등 총 1988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202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IPO 수요예측 사상 최고 경쟁률이다.
전체 주문 규모는 1경5203조원이다. 1조 단위는 확인이 그간 가능했지만 실제 IPO 시장에서 ‘경(京)’ 단위의 주문이 몰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공동주관사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 등 7개 증권사가 이날 일반 청약을 받은 결과 오후 4시 마감 기준 증거금이 32조6천억467억원으로 집계됐다.
19일 마감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더 금액이 적게 몰린 쪽으로 투자자간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까지 청약을 거쳐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에 마지막까지 각 증권사의 청약률을 확인하고 치열한 청약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가령, 물량이 적고 계좌 수가 많은 미래에셋에서 받을 수 있는 예상 균등수량은 0.41주로, 1주 밑으로 떨어졌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95.87:1)이 제일 높았기 때문이다.
이어 하나금융투자(28.59:1), KB증권(25.24:1), 신한금융투자(15.87:1), 신영증권(11.46:1), 대신증권(9.87:1), 하이투자증권(8.76: 1) 순으로 나타났다.
예상 균등수량은 하이투자증권(4.44주)이 가장 많고, 대신증권(4.16주), 신영증권(3.96주), 신한금융투자(2.97주), 하나금융투자(2.19주), KB증권(1.87주) 순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이 내일 일반 공모주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