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마포포럼서 “주택 65만호 공급, 재산세 절반 인하, 뉴플랜 기후위기 대응” 공약

조은희, 마포포럼서 “주택 65만호 공급, 재산세 절반 인하, 뉴플랜 기후위기 대응” 공약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0.12.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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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희 서초구청장(왼쪽)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 세미나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내년 4월 예정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3일 ‘5년 내 양질 주택 65만호 공급’, ‘서울시민 재산세 절반 인하’ ‘서울 뉴플랜으로 기후위기 대응’ 등의 공약을 내놨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날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끌고 있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 세미나에 참석해 이와 같이 밝혔다.

조 구청장은 우선 “5년 내 양질 주택 65만호를 공급하도록 하겠다”면서 “전임 서울시장이 막아놓은 주택 공급, 매년 두 배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이어 “쫓겨나지 않는 착한 뉴타운을 만들겠다. 개발지역 전월세 세입자들은 뉴타운 개발되면 쫓겨나는데, 이분들 다시 입주하도록 착한 뉴타운을 만들겠다”며 “35층 층수 규제 등 재건축 규제가 많은데 각종 규제를 과감히 풀고, 대신 동네마다 특화된 재건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나아가 “문화, 복지, 육아 등 동네마다 주제가 있는 다양한 재건축을 하고 싶다”며 “이렇게 되면 서울의 매력을 더하고, 주택 공급하고, 공공기여금으로 다른 지역 인프라 도움 주는 트리플 윈으로 5년간 65만호의 주택 공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민 재산세를 반으로 깎아드리겠다. 내년 공시가 현실화해 세금을 쭉 올리는데 집 한 채, 내 집 한 채 서울에 하나 있는 게 죄인가”라며 “징벌적 세금 더 이상 안 된다. 9억 이하 1주택 시민자들에게 부담 덜어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주택 수요 안정될 때까지 공시가 인상 동결해야 한다. 서울시장은 국무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데, 서울 25개 구청 중 유일하게 야당 구청장으로 목소리 높였던 것처럼 국무회의가서 부당함을 주장하겠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서울 뉴플랜으로 기후위기 대응하겠다. 뉴플랜은 언더그라운드, 지하화 등 서울 25개 구를 연결하는 것으로 뉴플랜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서울이 일본 도쿄를 넘어 1등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 구청장은 “왜 조은희인가. 첫째, 조은희는 검증된 일꾼이고, 둘째, 기존 정치권 진영 싸움에 물들지 않은 정치신인이다. 셋째, 치열하고 공정하게 치러지는 경선은 본선 경쟁력을 상승시킬 수 있다. 만약 제가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되면 그 자체가 한편의 감동드라마가 된다. 넷째, 확장성이 있다. 중도층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도 인정하는 일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켜왔다. 제가 선 자리를 꿈과 희망의 출발점으로 잡았다. 탄탄한 현장 경험, 실력 바탕으로 전면 돌파하겠다”며 “변화의 변화, 변화의 혁신 아이콘이 되겠다. 오로지 천만 시민만 바라보는 시민의 시장 되겠다. 시민 더 편하고 안전하게 하는 일 잘하는 시장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 하늘 아래 내 집 한 채 갖게 해주는 든든한 시장 되겠다”며 “청년에 미래 주는 희망의 시장, 서민 삶 풍요롭게 하는 플러스 시장이 되도록 한 걸음 한걸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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