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도전기] 박진호 경기 김포갑 예비 후보 “젊은 도시 ‘김포’의 새 희망 되고파”

이승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6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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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당협위원장 출신…김포갑 미래통합당 단독 예비 후보
"오랜 정치 현장 경험과 젊음의 패기, 두 가지 모두를 갖춘 것이 나의 강점“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특별하다. 20대 국회에서 작년 어렵사리 통과시킨 개편된 선거제도가 최초로 적용되는 선거인 데다, 대통령 임기 3년차에 치러지는 총선이라는 점도 이례적이다. 이 밖에 불출마 선언과 정계 복귀, 탈당과 창당이 난무하는 정치적 상황까지… 여러 변수가 뒤엉키는 21대 총선, (예비)후보자들은 어떤 신념으로 유권자들 앞에 섰을까. 여의도선거전략센터와 더퍼블릭이 공동 기획한 <총선 기획-여의도 도전기>에서 (예비)후보자들의 비전을 들어보자. - 편집자

 

▲미래통합당 경기 김포갑 박진호 예비후보 (사진=박진호 선거캠프 제공)

박진호 예비 후보는 최연소 당협위원장 출신이다. 이번 4·15 총선에서는 만 30세 나이에 경기 김포갑 미래통합당 단독 예비후보로 출마한다. 20대 국회의원의 평균 연령이 55.5세인 것을 감안하면 30세라는 나이는 매우 젊은 나이이다. 그러나 박 예비 후보의 진짜 주목할 만한 점은 나이가 아니라 ‘정치경력’이다. 소위 정치에 무관심한 ‘요즘 애들’ 답지 않게, 그는 정당이라는 정치 현장에서 활동한지 올해로 벌써 6년 차다.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만들고 싶다는 박진호 예비 후보. 나름대로 오랜 정치 경력과 젊은 패기, 두 가지 모두를 갖춘 특별한 그에게 어떤 시대정신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봤다.

다음은 박진호 예비 후보와의 일문일답.

- 짧은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미래통합당 김포시(갑) 예비후보 박진호입니다. 자유한국당 김포(갑) 당협위원장,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했고, 현재까지 미래통합당으로는 유일하게 김포시(갑)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습니다.”

- 기존에 최연소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정당인으로서 경험한 국회는 어땠는가
“아시다시피 국회는 입법부이면서, 동시에 각 정당이 자신들의 정치적 가치를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충돌하는, 대화와 타협의 무대입니다. 그리고 당협위원장은 선거구별로 구성된 각 정당의 지역위원회 위원장입니다. 저는 현역 국회의원이 아닌 원외 위원장으로 일하다 보니 국회를 직접적으로 겪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인 선배 당협위원장들을 보면서 간접적으로나마 국회의 일부를 이해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국회가 정쟁과 갈등의 무대로만 평가되는 것엔 아쉬움이 있습니다. 국회가 국민 앞에 지금보다 더 품격 있고 신뢰감 있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 어떤 계기로 출마 결심을 하게 되었나
“저는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잡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만들고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우리의 선배 세대가 목숨으로 지키고 땀과 눈물로 만든 자유대한민국이 무너져가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성숙하고 품격 있는 정치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싶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진영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반쪽짜리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자기세력의 전유물로 삼아 법과 원칙을 무시하며 국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을 장악해 자신들의 비리를 밝히려는 수사를 방해하고 있고, 정권에 불리한 판결을 한 판사들을 재판에 회부시켜 소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은 둘로 쪼개졌습니다.
경제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작년 국내총소득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줄폐업하고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는 없어지고 있습니다.
민생경제는 파탄 나는데 문재인 정권은 현실을 외면한 채 자화자찬만 하고 있습니다. 더 늦기전에 바로잡아야 합니다. “

- 김포를 지역구로 선택한 이유가 있나
“저는 김포에서 자랐습니다. 제 자식들도 김포에서 키울 것입니다. 저와 제 가족의 터전인 김포의 발전을 위해, 김포시민들께 쓰임 받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김포는 근래에 한강신도시가 들어서 건물이 숲을 이루는 도시지만, 저의 유년시절에는 드넓은 벌판의 소박한 땅이었습니다. 또한 김포는 북한과 맞닿은 곳이어서 간첩의 침투를 막기 위한 철책이 길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저는 김포의 발전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겪으며 자라고 배웠습니다. 김포는 제게 단순한 삶의 공간이 아니라 저를 키워준 부모이고 저를 가르쳐준 스승입니다. 김포를 지역구로 선택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미래통합당 경기 김포갑 박진호 예비후보 (사진=박진호 선거캠프 제공)


- 정치신인으로서 어려운 점은 무엇이며, 무엇이 바뀌었으면 하는가 

“처음 당협위원장을 맡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거나 협조해주는 분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젊은 나이의 정치인에 대한 시민들의 염려가 있었습니다. 원외 당협위원장이어서 행사장에서 의자를 뺏기거나 발언 기회를 주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제 뒤에서는 “젊은 사람이 제대로 일할 수 있겠냐”라며 수군거리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몸으로 부딪히며 출구를 찾았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당원들과 토론하며 지역 조직을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꾸준히 저의 가치와 철학을 전파했고, 지금은 누구보다 지역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사람, 김포의 미래를 이끌어갈 건실하고 능력 있는 청년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젊다고 하여 능력이 부족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선입견은 줄어들었으면 합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젊은 정치인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21대 국회의원이 된다면, 1호 법안으로 무엇을 만들고 싶은가
“1호 법안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최저임금법」과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입니다. 최근 3년간 최저임금이 30% 이상 급상승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경영난을 호소하고, 저소득층과 청년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또, 주 52시간 근로제 추진에 따른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음에도, 300인 이하 기업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어서 산업현장의 어려움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습니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최저임금법」개정의 주요 내용은 제4조에 명시된 ‘산업 종류별 최저임금 구분’을 실효적으로 적용하고, 직전 3년간 물가상승률 평균의 2배 범위에서 최저임금 인상 한도를 명시하는 것입니다. 또, 「근로기준법」과 관련해서는 현재 1년간 시행이 유예된 30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주 52시간제 적용을 무기한 유예하고, 탄력근로제와 유연근로제 확대 등 근로시간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주 52시간제 자체를 전면 재검토 하려합니다.“

- 지난 20대 국회의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한마디로 요약하면 다수당의 횡포가 20대 국회의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요구를 왜곡해 패스트트랙이라는 방식으로 국회를 제멋대로 끌고 갔습니다. 국회법에서 정한 원내교섭단체 구성의 취지를 묵살한 채 끼리끼리 주고받기 식의 법안 날치기를 강행했습니다. 그 속에서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이 강행 처리되었습니다. 20대 국회에서는 대화와 타협이 설 공간을 잃었고, 다수당인 집권당의 횡포만 남은 부끄러운 국회가 되었습니다.”

- 21대 국회는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최우선적으로 국회를 구성하는 인물들이 바뀌어야 합니다. 권력자에게 맹목적으로 충성하며 내 편이 아니면 무조건 적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정치인들을 과감히 청산해야 합니다. 국민의 외침을 듣는 것이 아니라 권력의 목소리에만 귀 기울여 민생을 외면하는 정치인들이 다음 국회에도 남아있다면, 21대 국회 역시 낙제점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국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셔야 합니다.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 찬 문재인 정권의 정치 패거리들을 국회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더 이상 국회의장이 그리고 국회가 청와대의 하수인이라는 말을 들어선 안 됩니다. 국민이 투표로 심판해야 합니다. 새로운 인물들로 국회를 구성해 신뢰받는 정치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 현재 한국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첫 번째로 죽고 사는 문제입니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에도 대한민국은 끊임없이 북한의 도발을 받아왔습니다. 2017년 9월 3일, 북한은 6차 핵실험을 실시했고 지금까지 대륙 간탄도미사일 실험, 단거리 발사체 도발, SLBM발사실험 등의 수많은 무력 도발행위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문재인 정권은 북한의 눈치나 보고 있습니다. 외신으로부터 ‘김정은의 대변인’이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습니다. 지소미아 파기 소동으로 반일 반미 선동에 혈안입니다. 그야말로 한반도는 안보파탄의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두 번째로 먹고사는 문제입니다. 국가 채무가 사상 처음으로 700조를 넘어섰습니다. 사실상 미래세대에게 떠넘기는 부채입니다. 더 큰 문제는 대한민국 경제 곳곳에서 성장 동력이 쪼그라들고 있으며 친노조, 반기업‧반시장 정책이 기업의 의욕을 꺾고 산업 활력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서민들은 당장 먹고 살 길이 막막해 매일 생계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청년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좋은 통계만 내 세우며 자화자찬 하고 있지만, 더 늦기전에 바로잡아야 합니다.
안보파탄과 경제파탄,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이며, 우리 정치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입니다.“


- 청년들을 위한 정책은 무엇을 구상하고 있는가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부동산 가격 폭등이 이어지면서 주택구입을 준비하는 청년의 희망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부동산 공급확대 및 거래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가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청년 종합주거대책팀 운영으로 청년대상 주택대출 금리인하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육아 관련은 보육환경을 개선해 젊은 부모들이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려 합니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병설유치원을 확대하고, 아이돌봄서비스 전문 인력을 양성해 교육과 보육이 공존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청년의 정치참여 기회를 확대하려 합니다. 현재는 국회의원 등의 출마 가능 연령이 25세로 제한되어 있고, 대통령도 40세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투표 연령이 18세로 낮아진 이상, 청년을 단순히 ‘표밭’으로만 볼 게 아니라 ‘정치참여의 주체’로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피선거권 연령을 선거권 연령과 일치시키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지금의 시대정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기울어가는 자유대한민국의 기초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의 번영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질서라는 울타리 덕분입니다. 또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자유진영과의 안보동맹입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안보, 외교,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패거리정치를 위해 헌정을 유린하고 있습니다. 주변 강대국들과의 이해관계는 점점 첨예해지고 있고, 북한은 끊임없는 도발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걱정해야 하고 서민은 당장 먹고 살 궁리를 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 와중에 전염병까지 돌아 국민들은 불안에 떨며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수많은 난관에 직면해 있으나, 반드시 위기를 넘어서 부국의 역사를 이어가야 합니다. 안으로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이뤄 능력 있는 청년들이 일을 할 수 있는 나라, 밖으로는 주변국에 의해 흔들리지 않고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린다
“저는 현장에서 배웠으며 바닥부터 시작했음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의자를 나르고 교통정리를 하는 작은 역할부터 시작해 자유한국당 최연소 당협위원장,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지역에서는 김포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자문위원, 감정중학교 운영위원장으로 봉사하며 꾸준하고 열정적으로 일해 왔습니다.
평균연령 39세의 김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곳입니다. 인구가 급속도로 유입되며 오랜 기다림 끝에 이제 빛을 보는 곳입니다. 바닥부터 정직하게 노력한 사람, 꾸준한 도전으로 무한한 발전을 이룰 준비된 사람이 필요합니다. 선배 세대가 땀과 눈물로 일군 번영을 토대로, 더욱 위대한 김포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김포시민들과 함께 이룰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우리 김포에서 시작하고자 합니다.”


■ 박진호 예비 후보 프로필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전 자유한국당 김포시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전 새누리당 대학생위원회 위원장 △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학생회장
▲미래통합당 경기 김포갑 박진호 예비후보 (사진=박진호 선거캠프 제공)

 

 

*여의도선거전략센터(대표 심정우)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위한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 및 선거 관련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의도아카데미 부설 정치 컨설팅 기관입니다.
참조 : http://victory.yeouido.ac/
문의 : expert@yeouido.ac

 

이승희 기자

(policy@goodnation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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