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 2구역 재개발 따내라”…DL이앤씨 vs 금호건설 수주격전

“용두동 2구역 재개발 따내라”…DL이앤씨 vs 금호건설 수주격전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2.07.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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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전경 (사진=대전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시공사 선정이 임박한 대전 중구 용두동2구역 재개발사업을 놓고 DL이앤씨와 금호건설이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용두동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오는 10일 서구문화원에서 ‘2차 설명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용두동2구역 재개발 사업은 용두동 182-72번지 일원 4만 3175㎡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5층 9개 동 79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새로 짓는 사업이다.

앞서 조합은 이달 1일 1차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시 설명회에선 DL이앤씨, 금호건설 외에도 쌍용건설, 호반건설, 제일건설, 우미건설, HJ중공업, 금성백조주택 등이 참여한 바 있다.

이후 15일에 진행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DL이앤씨와 금호건설만 사업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수주전은 최종 2파전으로 좁혀진 것이다.

DL이앤씨와 금호건설은 각각 대전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권을 따낸 이력이 있다.

DL이앤씨는 지난달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마·변동13구역 사업을 획득했고, 금호건설은 대전 천동3구역에서 계룡건설 컨소시엄(계룡건설·대우건설·금호건설·태영건설)의 사업에 참여했다.

시공능력과 브랜드 파워면에서 봤을 때, 이번 수주전은  DL이앤씨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호건설도 해마다 주택사업 실적을 늘려가면서 ‘1군 중견사’라는 호칭이 붙고 있는 만큼, 선방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시공사 선정은 앞서 조합이 기존 시공사였던 IS동서와의 시공 계약이 해지됨에 따른 후속 작업이다.

지난해 3월 새 조합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시공사 측과 공사비 등 관련 협상을 요청했으나 양측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결국 시공계약 해지했고, 새 시공사를 선정하는 작업에 이르렀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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