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북미 시장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선봬

SK C&C, 북미 시장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선봬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11.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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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SK㈜ C&C가 북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딛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SK C&C는 2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 2021’에서 AI 기반 뇌출혈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북미영상의학회는 1915년부터 매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영상의학 학술대회 및 관련 의료 솔루션 전시회다. 

올해는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며 153개국에서 5만5000명이 넘는 영상의학 전문의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고 사측은 설명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아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최진욱 교수가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효과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연구 결과에서 뇌 CT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97% 이상 정확도로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바로 알려주는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높은 완성도를 소개한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환자 뇌 CT영상을 분석해 ▲뇌출혈 질환 가능성 0~100% 수치로 제시 ▲이상 부위는 색 또는 외곽선으로 표출 ▲심각도에 따라 7단계 레벨로 가이드 해 의료진의 신속한 영상 판독과 대응을 지원한다.

아울러, 놓치기 쉬운 작고 미세한 출혈도 신경두경부 영상 전문의 수준으로 판독함으로써 의료진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초기에 적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지난 8월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에, SK C&C는 이번 학회를 계기로 전세계 병원 및 의료기관들과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 절차도 밟을 계획이다.

SK C&C 윤동준 헬스케어 그룹장은 “북미 시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 무한경쟁이 벌어지는 곳”이라고 운을 뗀 뒤 “’뇌출혈 뿐만 아니라 뇌경색, 뇌동맥류 등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의 진단 분야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는 한편, 국내는 물론 북미 및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미지-SK C&C)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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