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규제 샌드박스 블록체인 서비스 개시 대비

금감원, 금융규제 샌드박스 블록체인 서비스 개시 대비

  • 기자명 정재환
  • 입력 2019.04.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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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다양한 혁신금융서비스의 출현 촉진에 나선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조기안착 지원 등을 통해 핀테크기업의 창업과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4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및 전자금융업자 등 각 권역별 금융회사·협회 임직원 등을 상대로 '2019년 금융IT·핀테크 감독검사 업무설명회'를 열고 이런 방침을 전달했다.

특히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핀테크기업 등의 규제준수를 지원하는 레그테크(RegTech) 확산, P2P대출 법제화 지원 및 금융권 내 블록체인 기술의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또 급성장하는 P2P대출 시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실시, 레그테크·섭테크 기술을 활용해 금융회사 등의 내부통제 강화 및 금융당국의 감독업무 고도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율보안체계 내실화를 위해 '정보보호 수준 자율평가'를 시행해 금융회사가 스스로 정보보호 수준을 평가하고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IT리스크 관리가 취약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상시감시 강화 및 테마검사를 실시한다.

점차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 침해 위협으로부터 금융권 침해대응 체계도 점검·강화할 예정이다. 전자금융거래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효율적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구축·운영에도 나선다.

유 수석부원장은 "클라우드 등 신기술 적용 서비스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금융회사의 사이버 침해 위협에 대한 대응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자율보안 거버넌스 확립을 유도해 올바른 지배구조를 구축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정재환 jhjung@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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