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미등기 임원으로 경영 복귀…3개 계열사 이끈다

한화 김승연 회장, 미등기 임원으로 경영 복귀…3개 계열사 이끈다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2.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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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김승연 회장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내달 ㈜한화를 비롯한 3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을 맡으며 그룹 경영 일선에 나선다.

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다음달 중 모기업이자 항공·방산 대표기업인 ㈜한화와 화학·에너지 대표 기업인 한화솔루션, 건설·서비스 대표 기업인 한화건설 등 3개 핵심 기업에 미등기 임원으로 적을 두면서 한화그룹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는 계열사들의 일상적인 경영활동에 관여하기 보다는 그룹 전반에 걸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사업 지원 등의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들 회사 및 해당 사업부문 내 미래 성장전략 수립, 글로벌 사업 지원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재계에서는 김 회장이 복귀와 함께 그룹 내에서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는 세 아들에 대한 승계 작업도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회장의 나이가 70대에 접어든 만큼, 점차 그룹의 후계구도도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화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한화는 김승연 회장이 22.65%의지분을 보유했다, 장남인 김동관 사장은 4.44%, 2·3남인 동원·동선씨는 각각 1.67%로 미미한 수준이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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