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산업개발㈜, 천연 식물 식재를 활용한 공기정화시스템 개발

백석산업개발㈜, 천연 식물 식재를 활용한 공기정화시스템 개발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0.12.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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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2017년 경북 영천 설립된 조경시설물 공사 업체 백석산업개발(주)에서 끊임없는 연구와 독창적인 시스템을 개발해 자체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백석산업개발에서는 완강기 실습용 훈련 장치, 데크 및 데크시공방법 등을 발명해 무대시설, 데크로드, 무대수납장 등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백석산업개발만의 블로그를 운영해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기업의 가치사슬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건설업체 공사 기간을 단축, 비용을 절감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완강기 실습장치, 데크 및 데크시공방법 등 독특한 발명 특허로 각종 상패들을 받아 큰 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유학생활을 배경으로 ‘공기정화는 내운명’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공기정화 ‘벽면녹화 시스템’을 개발해냈다. 벽면녹화 시스템은 벽면에 공기 정화 식물을 심은 후 식물이 스스로 공기를 정화하게끔 개발한 실내 공기정화 시스템이다. 천연 식물 식재로 실용성과 비용절감, 시너지 효과를 끌어내고 있다.

 이번 개발에 대해 관계자는 “정말 필요로 하는 시장성보다, 미세먼지 정화시스템이라는 이슈만을 집중한 시스템이 너무 많아 비효율적으로 느껴졌다. 시장성을 고려해 여러 방면으로 찾게 되는 제품을 만들어 비용을 절감하고,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게 되었다”고 백승호 대표는 취지를 남겼다.

백석산업개발에서 개발된 공기정화시스템은 공기정화만을 위한 제품이 아닌 카페나 편집샵, 먼지가 많은 옷가게, 환기가 필요한 식당 등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중점인 장소에서도 높은 평을 받을 수 있도록 천연 식물 생존력과 디자인 및 관리 문제까지 놓치지 않고 신경 쓰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어 관계자는 “과거에는 식물 관리가 어려워 창업 소비자들이 그동안 사용을 꺼려했다. 현재는 배수 관리와 a/s 처리에 좀 더 초점을 두고 제품을 개발하였다”고 덧붙였다.

스타트업 기업 답지 않게 과감하고 독창적인 아이템을 선보인 결과 단 기간에 10억 이상의 누적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제 1회 경상북도 청년의 날’의 대표로 표창장을 수여 받은 적이 있다. 

이 밖에 포항-경주 지진을 기점으로 지진을 대비한 데크모듈 ‘면진 데크모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도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더퍼블릭 / 김미희 free_00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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