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철광석 급등에도 4분기 전망 ‘맑음’…제품 인상 등 대응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2 18: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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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철광석 가격이 뛰고 있지만 국내 철강업계의 올해 4분기 성적은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철광석(중국 칭다오항) 가격은 t당 160.13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2013년 2월 20일 이후 근 8년만에 최고치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 10월만 해도 톤당 110~120달러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11월부터 상승세 움직임이 보이더니 이달 들어 더욱 상승이 가팔라지고 있다.

이는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인프라 투자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 주요 수출국인 호주와 브라질의 생산 차질이 빚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국내 철강업계도 주요 제품 가격 인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최근 철강 유통업체에 판매하는 열연 강판 가격을 t당 3만원 인상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다만 이같은 철광석 가격의 급등에도 철강업계 실적에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철광석 가격이 오른만큼, 자동차 공장 재가동 등에 힘입어 철강 수요도 회복되고 있어서다.

실제 22일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이 개최한 ‘제7회 산업발전포럼’ 철강산업 분야 전망 발표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철강시장 수요는 각국의 재정투자 확대에 힘입어 올해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업계의 4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한 8233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의 4분기 영업이익은 1천억원 가량으로,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호조 예상에도 업계는 아직 안심할때는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데다 락다운이 다시 진행되면 철강 시황 역시 언제든 침체를 맞을수 있기 때문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현재 당장 4분기의 실적 견조를 떠나서, 코로나 여파에 따라 향후 시황이 엇갈리기 때문에 전염병 종식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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