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초라하다’는 이해찬, 지역 폄하 논란…정의당 “현재 부산시장은 민주당 소속”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6 18: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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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이해찬 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부산 경부선 철도지원 공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부산을 ‘초라하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정의당은 6일 “현재 부산시장은 민주당 소속이다. 부산시의회도 47석 중 41석을 민주당이 확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강민진 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해찬 대표가 부산에서 열린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한가’라며 지역 폄하로 여겨질 수 있는 발언을 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역주민들 입장에서 상처가 될 수 있는 경솔한 발언일뿐더러 특히, 집권당 대표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는 점에서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고 평가한다”며 이해찬 대표의 사과를 촉구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부산 경부선 철도 관련 공약 설명 과정에서 나왔는데. 오래 전 설치된 철도 때문에 교통체증이 많고 도시가 초라하다는 것”이라며 “도시가 초라하다면 그 책임은 일차적으로 현재 부산의 행정과 의정을 책임지고 있는 민주당에게 있을 것인데 당 대표가 남일 얘기하듯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한가’를 묻는 상황은 전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을 대변할 큰 책임을 진 인사들이 선거를 앞두고 망언과 실언을 일삼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여야 모두 왜 이러시나.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교회 내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가짜뉴스성 발언과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에 호기심 발언을 운운, 키 작은 사람은 투표용지도 들지 못한다는 신체비하 발언으로 연일 사건을 만들고 있고, 오늘 통합당 김대호 후보는 2030, 3040이 무지와 착각에 빠져 있다며 청년 비하발언을 내뱉었다”고 했다.

이어 “여야 거대정당들과 지지층을 결집시키려 지역 폄하와 세대 폄하발언까지 일삼는 모습이다. 정치권의 망언과 실언은 국민들의 정치 혐오와 환멸을 키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태로 반드시 근절돼야 하며 각 당의 단호한 조치가 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한 지역과 나이로 국민을 갈라치기하는 선거운동은 퇴출되어야 할 적폐”라며 “여야 정당들의 성찰과 반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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