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가 위생가전 수요 불러…LG전자 목표가 유지” - KB증권

“코로나 사태가 위생가전 수요 불러…LG전자 목표가 유지” - KB증권

  • 기자명 김수영
  • 입력 2020.08.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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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수영 기자] KB증권이 LG전자(066570)의 연간 목표주가를 9만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실외 활동이 지양되는 비대면 환경이 가전, TV 등 온라인 구매를 자극하고, 바이러스 예방 차원의 위생가전 수요증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판촉비 감소와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하반기 이익률 개선이 확실시 된다”면서 “온라인 판매비중은 지난해 7%에서 올해 상반기 15%까지 늘어났고, 하반기에는 30%까지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가 온라인 판매비중을 확대한다는 것은 기존 오프라인 유통업체로의 전시비용과 판촉비 절감이 가능해져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3분기 가전 부문(H&A) 영업이익률은 과거 4년(2016~2019) 평균인 8.3%를 상회한 10.1%로 예상되고, 하반기 영업이익 규모도 과거 4년 평균(7천116억원)을 61% 상회한 1조2천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바이러스 예방 인식이 높아지면서 위생가전 중심의 신 가전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신 가전 매출은 지난해 8%에서 올해 상반기 16%까지 확대됐고 하반기에는 30%를 상회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 국내 신 가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가전 매출비중이 높은 LG전자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수영 기자 newspublic@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수영 newspublic@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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