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10명 중 7명...“위드코로나 이후 대면 교육 늘린다”

학부모 10명 중 7명...“위드코로나 이후 대면 교육 늘린다”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1.11.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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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윤선생은 위드코로나로 전환됨에 따라 학부모들이 대면교육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윤선생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사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644명을 대상으로 위드코로나 전환에 따른 자녀 사교육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대면 교육으로만 사교육을 진행한다는 의견이 총 26.1%, 비대면수업과 병행하더라도 대면 교육의 비중을 확대한다는 의견 50.9%로 총 77.0%의 응답자가 대면교육의 의지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비대면 교육의 비중을 높여 대면 교육과 병행한다는 학부모는 15.7%, 비대면 교육만을 진행한다는 의견은 7.3%에 그쳤다.

대면교육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선생님과 직접 대면하는 형태가 학습 효과가 높다고 생각해서(77.0%) ▲비대면 교육의 장점을 크게 느끼지 못해서(23.0%) ▲자녀가 대면으로 진행하기를 원해서(17.5%) ▲스마트기기 사용이 능숙하지 못해서(8.1%) 순이었다.

비대면 교육을 선호하는 이유는 ▲여전히 대면 교육을 통한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어서(81.8%) ▲시간·공간 활용 등 비대면 교육의 장점이 마음에 들어서(36.6%) ▲선생님 방문·아이 학원 내방 등의 불편함(23.0%) ▲자녀가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를 원해서(13.5%) 등이 있었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위드코로나 전·후 사교육비 지출 비용을 물어본 결과 위드코로나 이전에는 1가구 기준 월 평균 46만원을 지출했으나 이후 약 6만원 가량 상승한 월평균 52만 9000원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윤선생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대면 교육을 확대하는 데에 따른 사교육비 상승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윤선생 관계자는 “기존에 비대면으로 바꾸거나 대면교육을 축소했던 학부모들이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서 대면 교육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녀의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고 있어 확진자 발생 시 진도를 이어갈 수 있는 ‘하이브리드 러닝’ 형태의 수업방식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윤선생]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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