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가뭄에 내몰린 조선업계, 연말 반전 이뤄질까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9 18: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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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조선업계들이 수주부진과 일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다만 연말 대규모 LNG 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흘러나오면서 업계는 막판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다.

29일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해운·조선업 2020년도 3분기 동향 및 2021년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 3분기 누적 수주량이 56.3% 하락한 262만CGT로 집계됐다.

3분기만 보면 142만CGT를 수주하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마저도 전년 동기 대비 36.4% 감소한 수준이다.

남은 일감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수주잔량은 이달 초 기준으로 1842만CGT로 나타났다. 이는 연초보다 21.1% 감소 3분기에만 6%가 감소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 3사중 올해 수주 목표치의 50%도 달성한 곳이 한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잇따라 수주낭보를 전하며 조선사 중 선전한 46%를 달성했지만 결국 목표의 절반도 채우질 못했다. 한국조선해양의 3분기 누적수주액은 연간 목표액의 28.1% 해당하는 54억달러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은 3분기 누적 수주액이 30억달러로 연간 목표액(115억달러)의 26.3%를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은 각각 17억달러, 6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액의 48.2%, 15.7%를 나타냈다.

부진을 털기 위해 조선사들은 연말을 앞두고 막판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다. 또 연말까지 LNG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을거란 전망이 나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노바텍은 지난해 쇄빙LNG선 15척을 발주했고 이중 5척을 삼성중공업이 가져간 바 있다. 이에 올해 발주 물량도 삼성중공업이 따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대중공업은 프랑스 에너지회사 토탈이 모잠비크 LNG프로젝트를 통해 발주하는 16척 LNG선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8척 이상의 건조의향서를 받아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내 발주가 이뤄질 지는 불투명하다. 장기프로젝트인만큼 계획변경 등의 변수가 있으며 발주를 하도라도 오는 2021년에야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시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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