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튼튼하다더니…하태경 “탈북자, 철조망 부수고 北으로 넘어가”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0-07-31 2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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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탈북민 김모 씨의 재월북과 관련해 군 당국이 ‘장애물이 좀 오래돼서, 윤형 철조망의 경우 많이 노후화한 부분이 식별됐다’고 밝힌데 대해,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31일 “철조망 튼튼해서 탈북돼지 없다고 장담하더니”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이 지적하면서 “철조망 뚫고 넘어간 월북자가 나오자 ‘낡아서 뚫렸다’고 인정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라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당시 국방부는 휴전선이 튼튼해서 돼지열병 옮는 이른바 탈북돼지는 없다고 했지만, 2년간 철책 파손이 13건에 이르자 이번에는 TOD(열상감시장비) 등 과학화 경계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모든 물체는 완벽하게 다 잡을 수 있다고 잡아뗐다”고 했다.

하 의원은 이어 “이 뿐만 아니라 철책 말고 수문(스크린) 등 물길을 틀어막는 철조망도 튼튼한 철근 구조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절대 동물들이 넘나들 수 없다는 비공개 보고도 받았다”면서 “군이 철저하다고 걱정 말라는데 믿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하지만 그 해명들은 모두 거짓말이었다”며 “최근 탈북자 한 명이 낡은 철조망을 부수고 북한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심지어 장관이 호언장담했던 과학화 경계시스템 마저 완전히 무력화 됐다”며 “더 할 말 있을까”라고 따져 물었다.

하 의원은 “그때 국방부가 쓸데없이 허세를 부리지 말고 제 말 듣고 북한 접경직역 철책과 수문 등을 전수 점검을 했다면 이런 경계실패는 절대 없었을 것”이라며 “국회의 지적을 깡그리 무시한 결과”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라도 철책과 수문 등을 접경지역 내 철조망들을 전수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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