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에 영전 복귀하는 탁현민…통합당 “비서관 정도 돼야 자신에게 맞는 옷인가”

靑에 영전 복귀하는 탁현민…통합당 “비서관 정도 돼야 자신에게 맞는 옷인가”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0.05.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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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하다 지난해 1월 사직한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청와대 의전비서관으로 승진해 16개월 만에 다시 청와대로 복귀하는 것과 관련해, 미래통합당은 26일 “결국 온갖 구설수에 올랐던 탁현민 전 행정관의 사퇴는 선거를 앞두고 눈 가리고 아웅하려는 쇼였다”고 비판했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선거에 이겼다고 수차례 여성 비하 발언을 했던 탁 전 행정관을 꽃가루 뿌려주며 단순 복귀도 아닌 영전을 시켰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서 사퇴할 당시)몸에 맞지 않는 옷을 오래 입었다던 탁 전 행정관. 비서관 정도 돼야 자신에게 맞는 옷인가. 아니면 선거 이겼다고 그 사이 거물이 된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 중으로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사에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도 포함됐는데,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서 의전비서관으로 승진해 1년 4개월 만에 청와대에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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