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LNG선 발주 재개로 ‘방긋’…해상풍력 사업도 기대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6 18: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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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수주 가뭄에 내몰린 국내 조선업계가 캐나다 러시아 등에서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재개되면서 숨통이 트였다. 여기에 최근 조선사들이 몰두하고 있는 ‘해상풍력’ 사업도 업계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이면서 시황이 한층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는 지분 25%를 투자한 캐나다 LNG 프로젝트에 투입할 LNG 운반선 6척을 곧 발주한다.

해외 조선소와 함께 이미 프로젝트 투입 신조선을 건조 중인 현대삼호중공업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북극해 LNG 프로젝트도 재개됐다. 러시아 국영에너지회사 노바텍은 곧 대우조선해양과 LNG선 6척 건조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이 추진 중인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도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8척 이상의 건조의향서를 받아놓은 상태다.

또 여기에 해상풍력 발전 사업이 성장세가 예항된다는 점도 조선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해상풍력 발전 사업은 바다에 풍력발전단지를 만들어 전기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국내 조선사들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풍력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일 한국석유공사와 ‘부유식 해상풍력 한국형 공급체계 구축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상구조물의 설계와 제작, 설치 등 핵심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모로코 선사와 풍력터빈 설치선(WTIV)에 건조 의향서를 맺은 상태다. 실제 계약이 체결될 경우 대우조선해양은 2009년 이후 10년 만에 WTIV 수주를 따내게 된다.

해외 에너지 시장 조사기관인 BNEF에 따르면 풍력발전시장은 10년 새 6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 올해는 최악의 수주가뭄이 이어졌지만 LNG 발주가 재개되면서 조선업계들의 갈증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한 세계 해상풍력발전 시장 성장으로 향후 해상풍력설치선(WTIV)의 신규 발주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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