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생산성 높인다…‘스마트’ 빼든 철강업계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3 19: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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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우 포스코회장이 점화봉에 불을 붙여 3고로 풍구에 화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포스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철강업계가 생산 공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업계에 불황이 닥치자 최신 기술로 안정성과 생산성을 극대화시켜 위기를 돌파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데이터를 관리·분석하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포스프레임’을 확대 중이다.

포스프레임은 주문투입 단계부터 제품 출하까지 여러 공장에서 발생하는 서로 다른 특성의 데이터들을 유기적으로 수집해 저장하고 관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포스코는 2022년까지 제철소 전체 공정에 스마트팩토리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에는 포항제철소 3소결공장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쇳물의 품질과 생산성을 모두 높이고 있다.

소결은 철광석·코크스 분말 등을 일정한 크기(5~50㎜)로 뭉쳐 쇳물(용선) 주원료인 소결광을 만드는 공정이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육안으로 확인하던 부분을 데이터화하고, AI가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현대제철은 날씨 빅데이터를 통해 수집한 아이디어를 하반기 철강 제품 품질 향상에 적용한다.

앞서 현대제철은 기상청과 함께 콘테스트를 개최해 ‘공장 내 철강 제품 결로 발생 예측 모형 개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한 바 있다. 이를 통해 ‘XGBoost’ 등 머신러닝 기법으로 결로 위험 지수를 산출하는 개선 모델과 내외부 상황을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발굴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결로 예측 모델 개발에 착수, 이 중 적용 가능한 모델을 선정해 추가 개선 작업을 거친 후 연내 적용할 계획이다.

한국철강협회도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0년 산업 전문 인력 AI 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철강산업 분야 인공지능(AI) 전문 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AI를 철강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철강기업들이 원가절감, 생산성 혁신 도구로 AI를 적용할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인공지능 등 최신기술을 접목해 공장 효율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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