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국내 개발 중어뢰-II ‘범상어' 본격 양산체계 돌입

LIG넥스원, 국내 개발 중어뢰-II ‘범상어' 본격 양산체계 돌입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2.05.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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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어뢰-II '범상어' 품질인증 사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내 기술로 개발된 선유도 방식의 수중 유도무기 중어뢰-II ‘범상어’ 양산품의 성능을 검증하는 품질인증사격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며, 본격 양산체계에 돌입했다.
 

LIG넥스원은 국방기술품질원 주관으로 3월 16일과 5월 9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중어뢰-II ‘범상어’의 ‘품질인증사격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장보고-II 및 장보고-III급 잠수함에 탑재되는 중어뢰-II ‘범상어’는 백상어, 청상어, 홍상어에 이어 국방과학연구소 주도 아래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수중 유도무기 체계이다.
 

중어뢰-II ‘범상어’는 적 기만 대응 및 항적 추적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국내 수중환경에 최적화돼 효과적인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또한 수상함 및 잠수함에 대한 대항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것은 물론 원거리에서 표적공격이 가능해 잠수함의 생존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중어뢰-II ‘범상어’ 최초양산 계약을 맺고 2022년까지 생산 및 군 인도를 진행 중이다. 이에 국내개발 유도무기의 연구개발 단계에서 충족된 성능이 양산품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됐는지를 확인하는 ‘품질인증사격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후속 양산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2031년까지 총 6,600억 원 규모의 중어뢰-II ‘범상어’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중어뢰-II ‘범상어’ 사업에는 다수의 중견/중소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만큼, 대규모 양산이 본격화되면, 방위사업 생태계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수중 유도무기 관련 기술파급 효과로 국방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LIG넥스원은 참여업체들과 협력해 앞으로 이어질 수중 유도무기의 개발 및 개량사업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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