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페이먼츠는 LG유플러스의 전자지급결제사업(PG) 부문을 토스가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두 회사는 작년 12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그간 업무 인수 인계 등 후속작업을 진행 해왔다.
토스페이먼츠는 급 성장 중인 e커머스 시장에서 기술 중심의 페이먼츠 전문 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PG회사는 온라인 쇼핑몰과 카드사 및 은행 등 원천사 사이에서 결제 솔루션 구축과 대금 정산 등을 수행한다. 현재 110여개 업체가 등록 돼 있지만, LG유플러스 등 상위 3개사가 시장을 60%가까이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스페이먼츠는 LG유플러스의 가맹점 및 협력사 계약 등을 모두 인계받은 상태로 출범하게 됐다.
토스페이먼츠는 기존 PG사가 수행하던 역할의 범위와 운영 방식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정책을 9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가맹점에 대한 적극적 지원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신규 중소 가맹점의 결제 정산 주기는 업계 평균 7영업일에서 2영업일 수준으로 단축된다. 가맹점 결제 연동에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 2주에서 당일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 밖에도, 신규 소규모 창업자에 대해 PG가입비 무료 정책, 가맹점 보증보험 무료 가입, 정교한 매출 분석등 기존 PG와 차별화 된 가맹점 서비스가 도입된다는 설명이다.
토스페이먼츠는 사용자가 온라인 쇼핑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토스 간편결제 탑재와 토스와 연계한 가맹점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토스페이먼츠는 한국 PG시장이 e커머스 성장에 힘입어, 결제액 기준 2019년 317조에서 2022년 525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토스페이먼츠는 현재 개발, 기술지원, 보안, 운영 등 31개 직무를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더퍼블릭 / 김은배 기자 rladmsqo052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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