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레드햇, 차세대 메모리 SW 기술 상호 협력

삼전-레드햇, 차세대 메모리 SW 기술 상호 협력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2.05.25 18:2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지-삼성전자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 기업 ‘레드햇’과 차세대 메모리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 관련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관련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AE(Application Engineering)팀 배용철 부사장은 "이번 레드햇과의 협력으로 차세대 메모리 분야에서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기술 표준화와 함께 안정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업계의 다양한 파트너들로 협력을 확대하며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레드햇 아시아태평양총괄 마르옛 안드리아스(Marjet Andriesse) 부사장은 "다가오는 데이터 중심 시대에 메모리 기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이번에 삼성전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으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기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에코시스템 확대를 위해 힘을 모을 방침인데, 이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메타버스(Metaverse) 등 첨단 산업의 발전으로 급증하는 데이터의 안정적인 저장, 처리를 위한 방편이다.

협력 분야는 비휘발성 저장장치 'NVMe SSD',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메모리, 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안된 '컴퓨터 익스프레스 링크(CXL)', 메모리 반도체가 연산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세싱 인 메모리(PIM)', 여러 개의 메모리·저장장치를 묶어 가상화하는 패브릭(Fabrics) 등이다.

또 삼성전자가 개발하는 메모리 소프트웨어 기술이 레드햇 리눅스를 포함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협력하고, 검증과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삼성 메모리 리서치 클라우드(SMRC)'를 열고,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개발과 평가를 위한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SMRC는 삼성전자 차세대 메모리를 탑재한 고객사 서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 조합을 분석하고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솔루션과 관련한 다양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12@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