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가 환경부앞에서 북이면 주민 암 발생 관련, "환경부는 북이면 주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북이면 집단 암 발생원인을 전면 제조사 하라"고 촉구했다.
미세먼지충북대책위는 31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북이면 주민들과 세종시에 있는 환경부앞에서 ‘환경부가 약속한 두 가지 사안에 대해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민단체는 "'청주시 북이면 환경오염, 주민건강 실태조사 결과 최종보고서'공개와 환경부 장관 면담을 요구해 왔는데, 지난 30일 환경부는 '청주시 북이면 환경오염·주민건강 실태조사 결과 최종보고서'를 오는 9월 10일까지 공개하겠다고 답변했다"면서 "환경부 장관 면담도 면담 시점과 내용을 검토해 통보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시간 끌기로 버텨온 환경부를 신뢰할 수 없지만, (환경부)마지막으로 믿기로 했다. 추가보완조사를 통해 소각장과 주민질병과의 인과관계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투명하게 밝혀주길 촉구한다"면서 "그것만이 억울하게 희생된 60명의 원혼을 위로하고, 투병 중인 주민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민단체는 환경부에서 발표한 ‘청주시 북이면 환경오염과 주민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놓고 환경부를 규탄,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를 폐기하고, 재조사할 것을 촉구해 왔다.
시민단체는 환경부 장관 면담 요구와 지난 6월부터 두 달이 넘게 매일 아침 출근 시간에 환경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왔다.
그러자 환경부는 '청주시 북이면 환경오염과 주민건강 실태조사'를 추가보완 조사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전문기관(한국역학회)에 검증 의뢰키로 했다.
더퍼블릭 / 오홍지 ohhj23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