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경제부총리 추경호…국토부 장관 송석준, 문체부 장관 나경원 등 검토

윤석열 정부 첫 경제부총리 추경호…국토부 장관 송석준, 문체부 장관 나경원 등 검토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2.04.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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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가운데)와 송석준 국토위 간사(오른쪽), 윤창현 의원(왼쪽)이 '성남시 지방행정농단과 도시개발사업 부정이익 진상조사 및 환수 등에 관한 특별법안' 제출을 위해 의안과로 향하고 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첫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외교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 전‧현직 국회의원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자 <동아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동아일보>에 “국무위원 18명 안팎 가운데 5명 내외만 전‧현직 의원으로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현역 의원 규모는 현재까지 4명 정도”라고 전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유력하다고 한다. 박근혜 정부에서 기재부 1차관 및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추경호 의원은 오랜 기간 경제부처에 몸담은 경제통으로 통한다.

경제부총리의 경우 거대 야당을 상대로 협상력을 발휘해야 하기 때문에 윤 당선인은 전문가보다 정치인이 부총리직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는 전언이다.

외교부 장관에는 한미정책협의회 단장을 맡아 지난 3일 미국을 방문한 국민의힘 박진 의원과 외교부 1차관을 지낸 같은 당 조태용 의원이 유력시 되고 있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과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국토부 장관으로 검토되고 있다.

행안부 장관의 경우 이태규 의원과 인수위 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희룡 위원장,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등이 후보군에 올랐으며, ‘윤핵관(윤 당선 측 핵심 관계자)’ 중 한명인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도 당초 후보군에 올랐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는 나경원 전 의원이 거론된다.

현재 국무위원 인선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윤 당선인 측은 검증팀에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무더기로 검증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리별 3∼5배수 규모라 대다수는 검증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당선인 측에서 내각 인선 발표 시기를 조절하려는 기류도 감지된다고 한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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