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현대차그룹 수장 정의선, 공식 총수 등극…20년만의 교체

김은배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4 18:35: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퍼블릭 = 김은배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회장직에 선임됐다. 이는 20년만의 총수 교체로 현대차그룹은 3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 했다.

정 신임 회장이 사실상 2년 전부터 그룹 전반을 총괄하는 모양새였지만 공식적으로는 이날 정의선 체제의 시작을 선포한 셈이다.

현대자동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그룹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 신임 회장의 선임건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정 신임 회장은 공식적인 그룹의 수장이 됐다. 이는 2018년 9월 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2년 1개월 만에, 올해 3월 현대차 이사회 의장에 등극한지 7개월 만의 일이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사태에 따른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이날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정 신임 회장의 영상 메시지를 사내에 전달했다.

정 신임 회자은 1970년생으로 휘문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샌프란스시코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99년 현대차 구매실장·영업지원사업부장으로 시작해 현대·기아차[000270] 기획총괄본부 부본부장(부사장),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그룹 기획총괄본부 사장, 현대모비스 사장 등을 거쳤다.

한편, 정 신임 회장의 총수 등극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지난 7월 대장게실염 등으로 입원했으며 이에 따라 건강악화설이 떠돈 바 있다.

 

[저작권자ⓒ 더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은배 기자
  • 김은배 / 금융팀 기자 이메일 다른기사보기
  • 금융팀과 자동차방산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김은배 기자입니다. 모든 견해와 입장을 존중합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기획 특집

주요기사

NEWStop 10

최신 기사

sdf